My Comment/Jun's Story | 2008.09.13 16:59 | 식빵이


고등학교때 나는  소위 말하는 딴따라가되고 싶었다. 연극 영화과 정말 가고 싶었는데...
인연이 없었던지 3번이나 시험에 떨어졌다. 내 연기기 나뻤다고 생각하지 않는데..ㅠ_ㅠ
연극얘기가 나와서 잠깐 옆길로 빠져서...
호주  TAFE Language School(랭귀지 학교)다닐때 졸업파티를 위해서
각자 장기자랑을 준배해야할일이 있었는데 내가 한국에서부터 연극에 관심이 있다는걸 우연히 알게된 Lala(라라)라는 선생님이 "유리동물원"의 톰이라는 대사를 영어로 주면서 지도해 줬던적이있다.

그 선생님도 젊었을때 연극을 했었다고 했다. 그리고 선생님 친구들하고 저녁먹는데 초대도 해줬는데... 그때 영어가 안되긴 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멋진 추억을 만들었던거 같다.

같이 있던 친구들도 다 잘한다고 연기공부해보라고 했었는데 -_-;
지금도 가끔생각이난다.


The Glass Menagerie의 Tom 대사


모든 대학에서 좌절하고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남자가 갈수있는 마지막대학은 이제 단 한곳뿐...
그렇다. 바로 군대다 T_T. 
난 억세게 운이 좋아서인지7월 말일날 입대를 했고.. 2년2개월을 채우는 마지막 군인으로 남게 되었다.
(그후에 8월달 입대 군인부터 2년으로 줄어든 군생활의 혜택으로 난 일주일 늦게 입대한 8월 군번하고 같이 전역했다.)

그렇게 전역을 하고 나니깐 난 어느덧 24살중반이 지나고 있었다. 그렇다고 군대에서 2년2개월 아까운 내 인생을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호주에서 생활하면서 군대에서 경험했던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건 사실이니깐.

2003년 중반 군대를 전역하면서 한국에서 자리잡고 살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무슨일이든지...처음 면접을 가면 제일 먼저 물어보는게 정해져있다.

1. 몇살이세요?
2. 어디 살아요? (대충 집안형편을 알아보는 질문이죠? 강남,강북)
3. 어느학교 다녀요? 또는 어느 학교 나왔어요?

그렇다. 한국에서 나이많고 학벌없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성공하기 힘든 세상이다.
그런걸 자꾸 겪게 되다보니깐 한국에서 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에서 대학이란게 제일 큰 걸림돌이었다. 물론 호주는 그런걸 전혀 안 물어보고 신경을 안쓴다고 말하면 거짓말일꺼다. 하지만 나이나 학벌보다는 경험이나 실력이 더 많이 좌우하는게 사실이다.

그렇게 2003년은 흘러가고 있었고..
2003년말 한국 시스템에서 힘들어하던 형은 IT공부를 할 결심하고 호주로 떠난다.
형은 운이 참 좋았던 케이스일지도 모른다. 
이건 비밀인데 -_-; 형이 처음 호주갔을때는 Present가 선물이라는뜻도 있냐고 전화로 물어본게 기억난다. 하하

그런 사람이 호주에 와서 공부하면서 대학교를 졸업할때는 IT에서 최고학생으로 졸업했고 졸업할때 상도 2개나 받았다.

일자리 역시 공부하는 동안에터 지금까지 Head Teacher(학과장)이랑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Tutor(지도교수)로 일하고 있다.

형이 한국을 떠난후 나 혼자서 서울에서 어영부영 생활하다가 보니깐 어느덧 2004년이 되었고
형한테 가끔오는 소식에 호주가 정말 살기 좋다는 소리를 듣고 부모님하고 상의 끝에 나 역시 호주로 떠날 결심을하게된다.

호주로 결정한 이유는 아마도
1. 형이 있다
2. 영어를 쓰는 국가다.(미국이나 캐나다보다 학비나 생활비가 저렴)
3. 유학후에 영주권 추득이 가능하다.
정도가 될꺼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나니깐 모든게 빠르게 이루어졌다. 우선은 형이 이용한 유학원을 이용해서 학교를 알아보고 여권을 신청하고 호주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요즘은 유학원에서 거의다 대행을 해주기때문에 정말 유학준비하기가 편한거 같다.)

유학원에 대해서 알아둘것!
가끔 여기서 있다보면 유학원에 사기를 당하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참 안타깝다. 호주에는 40개가 넘는 유학원이있고 그중에서 괜찮고 인지도가 있는 유학원은 3-5개뿐이다. 그래서 잘 선택하지 않으면 손해를 본다.

예전에 랜트를 해서 쉐어생을 구하고 있을때 유학원이라고하면서 학생대신 집을 구한다고 전화를 한 분이있다. 집을보면서 괜찮다고 계약을 하자고하면서 방 가격은 우리가 원하는대로 준다고했고 계약도 우리가 원하는대로 다 하라고 했다.

잘 확인하지 않으면 엄청난 손해는 다 학생이 부담하게 된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약 5개월쯤뒤에 한국을 떠날 계획이 잡히게된다.

To be continued...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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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14 23:09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09.14 23:28 신고

      호주에서 IT가 참 좋은 직업중에 하나죠.

      호주에서 열심히 하신다면 성공하실수 있을꺼라고 생각됩니다. 혼자도 많이 오니깐 걱정안하셔도 될꺼예요. ^^;

      기회가 되면...^_^ 그렇게 하죠~

  2. 2009.04.22 17:23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9.04.24 10:18 신고

      기억하고 있어요.
      근데 미용준비중이라는 말씀이 처음인걸요 ^^;;

      말씀해주신 유학원은 제가 알기론 중간정도의 유학원인거 같고요 지사가 아마 시드니밖에 없을꺼예요.
      평판은 그냥 so so..

      아마 학교 선택이 제일 고민이되는 부분일꺼라 생각됩니다.
      여름까지 얼마 안남았는데...좋은결정 잘 내리시면 좋겠네요.

      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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