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mment/Jun's Story | 2008.09.25 10:04 | 식빵이


주와서 제일 재미있던 시절이 언제였냐고 물어보면 보통 Language School (영어학교)를 다닐때라고 말한다.
영어도 잘 안되지만...그때만큼 마음편하고 재미있던 시절은 정말 없던거 같다.

나는 영어학교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면서  정한 규칙이 2개 있다. 물론 이 규칙들은 지금까지도 지킬려고 노력하고 있다. 

첫번째는 "최대한 한국말을 적게하라!"  

Access에 지금처럼 한국분들이 많았던건 아니지만 처음에는 영어에 빨리 익숙해지기위해서
한국사람들과 접촉을 거의 안했다.  운이 좋은건지...어떻게 우리반에는 8주가까이 한국사람이 없었다.  그렇게 두달정도(8주정도) 지나서 처음으로 한국분들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가 한국어 사용하는걸 못봐서 외국앤줄 알았단다.  -_-;

그후 내가 한국 사람인걸 알고 뒤에서 또는 앞에 두고 뭐라고하는 한국분들도 있었다.(여기서는 같은 한국인끼리 안 어울리면 욕먹는다 -_-;;)  하지만 나한테는 그런걸 신경을 여유가 없었다 아니 별로 신경쓰이지 않았다. 
집에 오면 특별히 영어로 말할 사람도 없고 그나마 학교에서 영어 몇마디 쓰는걸 한국말 쓰느라고 허비하기 싫었고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외로움을 선택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것도 크게 한몫을했다. 난 노는것 좋아해서 여유가 있었다면 한국사람들과 어울려서 술도 많이 먹고 놀 생각이나 했을텐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게 오히려 나한테는 공부를 할수있는 분위기를 마련하는데 큰 장점이 된거같다.

하지만 그때 만난 한국사람중에 지금까지도 연락하면서 지내는 소중한 인연으로 남아있는 분들도 있다 ^^;


두번째 “운동해서 체력을 기르자”.

호주는 이상하게 잠이 많이 오는 나라다. 밥 먹고 피곤해서 잠깐 누웠다가 깨면 2-3시간 금방 지나가 버리고 보너스로 늘어나는 체중까지 -_-;

남자인 나도 그런데..여자분들은 늘어나는 무게만큼 스트레스도 늘어갈꺼라 생각된다.

좀 아담한 사이즈와 마른 체격에 운동하는걸 안좋아해서 군대에서 조차 운동을 해본적이 없다보니 내가 공부하면서 남들보다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거 같았다. 그래서 체력보충을해야 하겠다고  생각으로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일주일에 3번은 꼭 *GYM 에가서 체력 보충을 위한 운동을 했다.

*
GYM 이란? 헬스장으로 호주의 아파트에는 GYM이랑 수영장이 대부분 안에 있고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벤치프레스

에피소드 하나!
운동을 시작하고 막 40kg를 들을수 있을때쯤 외국인 두명이 와서 내 앞에서 알짱거리길래...
뭔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줘서 기를 죽여놔야겠다는 생각에 평소에 40-50kg정도 하던 벤치프레스를 60kg로 무려10kg이나 상향 조정해서 들었다.

한 5번정도 들고난후 6번째 들어올리면서 무리겠다라고 생각했는데...역시나 6번째 들어 올리는 순간 무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바로 팔이 내려와 깔리고 말았다.  -_-;;


어떻게 빠져나올려고해서 무게가 무게인지라... T_T
바로 옆쪽에있는 외국인 친구한테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Help me"를 외쳤다. OTL

그사건이후로 절대로 오바해서 운동을 안한다.



그렇게 4년동안 꾸준히 운동을 한 덕분에 처음에 팬치프레스 30kg 들기도 벅찼던 내가 지금은 130kg까지 거뜬이 들수 있게 되었다.  물론 공부나 일할때도 피곤함을 휠씬 덜 느끼는거 같다.

그리고 외국애들도 운동을 열심히하고있으면 무시 못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다.


호주 GYM에 대한 더 많은 에피소드를 원하시면 "=>호주에서 살아가기<=" 를 눌러주세여!

-꽃게들의 습격 -


-절벽위의 유모차-


Access 에서 공부할때 4주에 한번 레벨 테스트를치고난후  *Excursion(소풍)을간다. 3번정도 간 기억이 있는데 이건 마지막으로 Bondi Beach(본다이 비치)로 Excursion(소풍)가서 찍은 사진이다.  운이 좋아서 날씨도 좋고 마침 야외 전시회중이었다.

2번째 - 절벽위에 유모차- 는 누가 유모차를 진짜로 놓고간줄 알고 깜짝놀랐다. (애기우는 소리까지 들렸서...)


*Excursion(소풍) - 호주에선 소풍을 말할때는 Picnic(피크닉)보다 Excursion(익스커션)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그렇게 3개월 동안 Access 에서 공부하면서 영어로 말하는것에 대해서 약간 자신감도 붙었다.  물론 기초적인 중학교 수준의 영어들이었지만 서로 비슷한 실력의 외국친구들과 짧은 영어로 의사소통도하고 말이 잘 안 통하면 제스처를 사용하면서 서로이해하면서 웃고 떠들수 있다는게 참 재미있고 좋았다.


To be continued...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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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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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2 21:57 신고

      초콜렛은 뭐야 ㅋㅋ
      와~ 근육맨이예요

      어릴때는 근육이 생기면 키가 안큰데요.
      난 그래서 운동 하지도 않았느 OTL 다 거짓말이예요 ㅋㅋ

      그래도오빠가 알려주니깐 좋겠네요.
      하지만 너무무리해서 하지마요. 운동도 몸에 맞게하는게 중요한듯~

  2. Favicon of http://mintyflavor.tistory.com BlogIcon Minty 2008.12.22 17:36 신고

    그나저나...보면볼수록 훈훈한 사진이에요!ㅋㅋ<밝힘증 없어요..
    그냥 훈훈하다구요..놀랍다구요..피부 뽀얗다구요 ㅠ
    아...부위별 색깔이 다른 난 뭐지..?<

  3. Favicon of http://mintyflavor.tistory.com BlogIcon Minty 2008.12.23 04:45 신고

    아 뭐야 ㅋㅋㅋㅋ 나 변태 아니라긔 ㅠㅠ 그냥 부럽다긔 ㅋㅋㅋㅋㅋㅋㅋ 초콜렛 복근 맞잖아 ㅋㅋ 모양이
    쪼꼬렛 같아 ㅋㅋ
    난...하얗고 싶을뿐이고 ㅋㅋㅋ
    나 선탠하는거 무지무지무지 싫어하긔 ㅋㅋㅋ


    오나전...난 까맸을때...어우....
    안돼긔 ㅋㅋㅋㅋ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23 09:20 신고

      초콜렛싫어한다면서 ㅋㅋ
      싫어하는것만 많은 아이 -_-;

      저녁은 맛있게 먹었어? 이렇게 물어볼려니..어색하네.
      난 아침 먹을 시간인데..

  4. Favicon of http://mintyflavor.tistory.com BlogIcon Minty 2008.12.23 09:24 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아니야 ㅠㅠ ㅋㅋ 바디쪼꼬렛은 먹는것과는 달라 ㅋㅋ 난 그래도 초콜렛 먹긴한다니깐;ㅋㅋ 근데 그게 그냥 제 가장 좋아하는게 아니란거징 ㅋㅋㅋㅋㅋㅋㅋ

    나 좋아하는거 많아! ㅋㅋㅋ >ㅁ<
    아, 샐러리는 못먹는다..그 파같이 생긴거..OTL
    토할뻔했어 ㅋㅋ

    아직...저녁이 아니긔..
    밥앉히고 오니깐 손이 시리고 ㅠㅠㅠ ㅋㅋㅋ

    저녁은 삼겹살!!>ㅁ<

  5. 2008.12.24 15:17

    비밀댓글입니다

  6. 2008.12.25 05:15

    비밀댓글입니다

  7. 2008.12.26 09:55

    비밀댓글입니다

  8. 사자 2010.04.03 00:54 신고

    오~ 몸매 좋은데요 ㅋㅋㅋ 저도 요즘 헬스를 하고 있는데 그 주된 이유가 덩치 큰 외국애들한테 무시 안당할려고 하는거죠.
    ㅋㅋ 전 벤치는 약한데..하체는 좀 합니다요
    누워서 다리로 미는 프레스?? 고놈 120 kg 합습죠 ㅋㅋ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10.04.05 21:34 신고

      감사합니다 ^^
      그렇죠. 몸만 좋아도 무시 못하는거 같아요.

      오~ 120kg나 드시는군요. 대단합니다.
      열심히 운동해서 같이 몸짱의 길로 ~

  9. 사자 2010.04.06 01:37 신고

    ㅋㅋ 대단하긴요 식빵이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 태어나서 처음으로 헬스해봤는데요 뭘~
    이제 한달됬습니다. ㅋㅋ

    식빵이님은 몸이 좋으시닌까 길거리에서 시비걸거나 계란던지는 무개념 호주애들? 봐도
    별 걱정이 없으실것 같아요 ㅋㅋ

    그나저나 요즘 전 공부도 잘 안되고 뒤숭숭 하던차에 호주 아파트에서 쉐어하면 헬스장이랑 수영장을 공짜로
    그것도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는 소리에 맘이 그쪽으로 많이 쏠립니다.
    어떻습니까? 헬스장 분위기는요? 수건과 옷이 지급이 안된다고 하는데..그럼..혹시 샤워장도 없는건가요?

    그리고 전 수영도 좀 할 줄 알아서 수영도 매일 할 생각인데요(접영배우다가 말았습니다 ^^)
    수영장은 어때요? 길이는 얼마나 되며..분위기는 어떤지요..
    혹시 욕탕 탕 분위기는 아니겠지요? 모두들 열심히 수영을
    해서 운동 분위기가 나야할텐데요..

    헬스를 해보니 이게 참..괜찮은 운동같아요...헬스를 한 뒤로부터 아침에 일어나는 데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이런 장점때문에 전 호주에 가면 거의 매일 조금씩이라도 헬스를 할 계획이에요.

    흠...근데..헬스장이랑 수영장이 무료인 숙박시설이 시내에만 있는거죠?
    그리고 시내는 방값이 비싸며..독방을 쓸려면 꽤나 힘들고...
    조금 비싸더라도 이런 편의시설속에서 생활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시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살면서 헬스장은 따로 이용하는게 나을까요??

    식빵이님의 추천을 부탁드렵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십시오^^

    아참참참! 그리고 궁금한거 한가지요..
    저 위에 사진이요.
    호주는 꽃게가 저렇게 크냠뇨?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10.04.08 22:28 신고

      저도 처음해봤어요
      전 군대에서도 운동을 전혀 안했던 사람입니다.ㅎㅎ OTL.

      그리고 저 그냥 보면 몸 그렇게 안좋아보여요. 그렇다고 벗어서 보여줄수도 없고 ㅋㅋ
      그리고 시비걸거나 계란 던지는 무개념있으면 그냥 최대한 무시하고 빨리 지나가야죠.
      그게 제일 현명한 방법일꺼예요.

      헬스장은 그냥 그래요. 아파트 신축이고 비싼 아파트인경우 아주 좋고요.
      그냥 보통은 그냥 그래요.
      아파트에 있는 헬스장은 수건,옷 이런거 절대 지급 안되고요. ㅎㅎ
      샤워장 수영장하고 같이 있는경우는 보통 있습니다.

      수영 잘하신다니 부럽네요.
      전 수영을 못해서 배울려고해도 힘드네요 T_T
      수영장은 보통 10~15m? 정도 되는거 같아요.

      크지는 않지만 수영하기에 나쁘지 않고요.
      분위기는 수영장 분위기 납니다.
      근데 이용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지는 않고요.

      아파트에 헬스장이랑 수영장이 갖춰진 아파트는 시내말고 근교에 있는 아파트에도 있습니다.
      찾아보면 싸고 괜찮은곳 찾으실수 있을꺼예요.(시내쪽 말고)

      헬스장을 따로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요.
      한주에 $30불정도 내는거 같던데...1년짜리하면 더 할인 받고 그런다는데...
      우선은 외곽쪽 괜찮은 아파트 찾아보시고 없으면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을꺼 같네요.

      저 꽃게는 ㅋㅋ 조형물이예요. 해변에 전시물을 전시놓았길래 찍은거예요 -_-; 설마 저렇게 클려고요 ㅎㅎ

  10. 사자 2010.04.09 03:33 신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흠..한주에 30불이라...대충 집세랑 비교해봐서 우선 외곽쪽 아파트 알아봐야 겠습니다.
    수영은 제가 한...3년정도?? 뭐 꾸준히 배운것 아니지만...배우다 말다...하다보니..
    처음에 배울때 대충 물에 뜨는데 3개월정도 걸렸습니다.(일요일 빼고 하루에 2시간씩 연습 )

    만약 기회가 된다면..시간도 되고...수영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
    제가 나름 성실한 놈이라서 친구삼기 괜찮으실 겁니다 ㅋㅋ

    그나저나 요즘 아엘츠 시험 볼 생각으로 공부하는데요..기왕보는거 아카데미로 볼 요량으로
    공부중입니다..근데...참..지겹기도 하고...모르느 단어도 많고.... ㅜㅜ;;;

    암튼 열심히!!
    좋은 하루 되십시오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10.04.13 22:08 신고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전 오늘가지 2번째 수영장가본건데..
      못하지만 애들 노는곳에서 혼자 처절한 몸 부림치다가 왔어요 ㅎㅎ

      아카데미로 보실생각이시군요. 어렵지만 열심히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꺼예요~

      화이팅!!

  11. 2010.09.15 03:07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10.09.15 12:56 신고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6개월 다 되어가시죠? 근데 혹시 머그컵은 받으셨나요?

      아..많은분들이 그렇게 오해를 하시죠.슬픔 T_T;
      위에 About 식빵이 누르면 남자라고 분명이 써있는데..
      블로그 스킨에 "식빵이는 남자다!"이렇게 대문짝만하게 써놔야할꺼 같아요 ㅎㅎ

      렌트비를 안내도 보증금 걸어놓은게 있기때문에 한달정도는 괜찮을꺼 같은데...아닌가요?
      그리고 디파짓 걸어 놓으신거 가구라도 팔아서 50불 100불이라도 건지세요.

      님은 공부하러 오신건가요?
      어느지역으로 옮기실 생각이세요?

      기분이 좀 별로라고 날씨가 좋으니깐 힘내세요.
      무슨말인지 ㅋㅋ 뭐 날씨가 좋으니깐 기분도 그냥 좋아지지 않나요?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항상 새벽에만 오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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