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mment/Jun's Story | 2008.10.23 14:57 | 식빵이


3달동안 공부하고
Pre-intermediate반을 마지막으로 정든학교 Access 를 떠나는 순간 -_-; 조금  아쉽기도 했다.

Access에서 공부하는 동안 처음으로 해본게 참 많았던거 같다.
처음으로 호주 Pub(술집)이라는데 가봤고...
외국애들과 섞여서 소풍이라는것도 가보고...
Train(기차/지하철)도 처음 타보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를 사귈수는 매개체 역할을해준 학교였다

그렇게 Access 를 떠나후 주말(토,일)만쉬고 바로 TAFE Language School에 레벨 테스트를 보러갔다.

- TAFE Language School 입구 -

참고로 TAFE에 입학할수 있는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IELTS 5.5를 취득하는 방법이고...다른하나는 바로 TAFE 부설 영어 학교를 거치는거다.

난 시험이 너무싫어서 ^^;; TAFE 부설 영어학교를 선택했는데 부설학교도 5주마다 테스트(리스닝,리딩,라이팅,스피킹)를 봐서 Pass/ Fail이 결정난다. 난
Advace Class 까지 수료했기때문에 무려 7번이나 시험을 봤다.  -_-;

 TAFE에 입학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TAFE 부설학교에대한 요점만 살짝 정리해볼까한다. 필요없는 분들은 건너 뛰시길!

1. 반은 General English 를 거쳐서 EFT(English For TAFE) 1 ~ EFT 4 그리고 마지막으로 Advace 1-2 가 있다.
2.  EFT 4 를 Pass(수료)하면 IELTS 시험점수없이 TAFE 입학이 가능하다.
3.
5주에 한번씩 레벨 테스트를 봐서 4과목(Listening(리스닝) Reading(리딩), Writing(라이팅) Speaking(스피킹))을 모두 Pass 해야  다음레벨로 올라갈수 있다.
4. 각 레벨에서 적어도 한번 Presentation (프리젠테이션/과제발표)을 선생님과 반친구들 앞에서 해야한다.
5. 각 레벨마다 Big Assignment(큰 과제)가 하나 있다. 보통 리포트를 작성해야하는데 다음 레벨로 가기위해서  꼭 Pass 이상 받아야한다.
6.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원래 오후 1시쯤 끝나지만 학생비자는 수업시간때문에 꼭 자율학습(+2시간)을 해야한다.
7. 5주째 되는 월요일에 레벨테스트를 본다.
8. 시험이 끝나는주에 보통 한번씩 Expedition(야외수업)을 간다.

- 캠퍼스 안에 점심먹던 장소 -

TAFE Language School (부설학교)는 처음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약간 딱딱한 느낌이...왠지 학구적인 느낌이랄까?

나의
첫번째 고비는 호주와서 약 3개월후, 즉 TAFE Language School 에서 새로운 반, 친구들과 새로운 학업을 시작했을 무렵에 찾아왔다.

시험을 잘 본건지 운이 좋은건지 나의 실력보다 약간 높은 반인 EFT-1 반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수업을 하다보면 같은반 친구들보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해서 스트레스를 무지 받았다. 거짓말 안하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귀를 잡아 뜯고 싶었다. 

우선 리스닝을 극복하기 위해서 8개월동안 주 5일 2시간씩
(수업끝나고 자율학습시간에) Language Lab(리스닝룸) 에서 리스닝 연습을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레벨에 맞게 어학기를 통해서 녹음된 강의를 듣고 준비된 학습지로 문제를 풀어볼수 있어서  리스닝 스킬을 높이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론 TAFE Language School 에서 공부할때는 리스닝이 좋아졌다는걸  몰랐는데...지금 생각해보니깐 그렇게 공부한 덕분에 리스닝이  많이 좋아진거 같다.

- Language Lab(리스닝룸) -

- 학습내용 반복재생 기능, 마이크 녹음기능이있는 기계 (리스닝 기계)-

TAFE Language School 에서 2주정도 지나고나니깐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학교수업도 어느정도 적응이된듯했다. 그래서 주말에 남는시간동안 생활비를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호주 와서 처음으로 일자리를 찾아봤다. 

우선은 영어도 안되고 주말에만 할수 있는 일을 찾아야 했기때문에 호주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고 한국사람이 하는 일자리위주로 찾아봤다.

물론 이때까지만해도 "호주에서 한국사람 믿지말라"는 말을 잘 새겨 듣지 않았는데 한번 한국사람하고 일을하고 난후 정말 깨달은게 많다.  바로 어떤일이 있어도 절대로 한국사람을 믿지 말라는것!(Never ever trust Korean!!) 참 슬픈현실이다 -_-;

사건은 이렇게 시작된다.

운 좋게 집 근처에 주말에만 할수 있는 청소자리가 있어서 전화를 했는데 오늘 당장
면접보러 오란다.
그래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바로 일을시키는것이었다. ^^;;   물론 일은
간단하다.
청소부가되서 센트럴스테이션앞쪽하고 이민성 주변을 쓰는일...  -_-;


12월 중순, 여름이라서 낮에는 무지 더웠는데...여름에 왜? 떨어지는 낙엽이 왜 그리 많은지...더운 날씨 덕분에 좀 힘들었지만 열심히 일해줬다.

- 일하던곳 -

하는시간은 아침 8시부터 12시30분까지 그리고 다시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총 7시간주말이랑 공휴일만 일하기로 했
는데.... 일 시작한지 2주쯤 지났을때부터 종종 평일날 전화해서 자기가 급한일이 생겼다고 일 좀 대신 해달라고 하는거였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알았다고 하고 수업끝나고가서 대신 일을 해줬는데..(고맙다는 말도 없다)


그후로 일주일 2-3번 평일날 갑자기 전화를해서 나와서 일을 해달라는거였다.

이유는 정말 가지가지다.
"자기가 몸이 아프다" 
"교통사고가 났단다"
"배탈이 났다"
"두드러기가 났다"
"2도 화상을 입었단다"

위에 사유들은 내가 들었던 말중에 일부를 옮겨적은거다.
계속 저렇게 말을하길래 아무래도 거짓말하는거 같아서 하루는 거절하고난후 센트럴쪽으로 살짝가봤다.
그런데 2도화상으로 병원가야한다는 사람이 나와서 청소하고 있는게 아닌가? -_-;
그후로 몇번 전화가 왔지만 계속 거절을했다.
내가 눈치챘다는걸 알았는지...그후로 일 대신해달라고 3-4번 전화가 더 오고 더이상 전화는 오지 않았다.

하여튼
이런 거짓말 사건도 그냥 별 생각없이 넘기고 12월부터 1월 연휴동안 (호주는 12월말하고 1월초에 휴가 기간이고 행사도 제일 많다) 쉬는거 다 포기하고 쉬는날 적은돈 받아가면서 열심히 일해줬는데 이제는
돈 지급하기로한날을 계속 미루면서 주지 않는거였다.

좀  화가 났지만 우선은 전화해서 내가 평일에 갈테니 그때 돈을 달라고말하고 약속을잡고 돈 받으러갔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다 안주는거였다. -_-; 정말 어이 없는 순간이었다.


안되겠다 싶어
자꾸 거짓말하고 돈도 정확하게 안줘서 일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한후 나머지 돈은 나중에 받으러 오겠다고 하니깐 일 그만두면 나머지 돈하고 디파짓은 못주겠단다.
아니 지가 속여서 그만두는데...-_-; 

너무 열받아서 한바탕하고 
나머지 돈하고 1주치(약 $200불)주급 포기하고 그냥 나왔다.

*19 금* 식빵이의 Fighting  꼭 보고 싶은 분만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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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짓이 뭔가요?
한국사람들은 희안한 법을 만들었다. 사람 고용할때 디파짓으로 일주일이나 이주일 주급을 안주고 가지고 있는다 -_-; 한마디로 노예문서 같은거다.


내가 일하면서 느낀건데... 한국 사람 밑이라도 이런사람 밑에서는 절대 일하지말고 혹시 하게 된다면 빨리 그만둬라!

1. 디파짓으로 주급을 걸어놔야한다는곳!
2. 아무때나 전화해서 나와라 나오자마라 말하는곳.
3. 주급을 정해진 날짜에 안주는곳
4. 일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는곳
5. CASH로 돈 주면서 TAX File Number 를 달라고 하는곳!
6. ABN (Australian Business Number)를 만들어서 가져오라는곳

이렇게 해서 호주와서 처음 해본 청소일을 2달만에 그만뒀지만 그래도 2달동안 약$1000정도 벌은거 같다.

그리고 새해 불꽃놀이를 하는 날도  나는 일을 해야했지만...처음 호주와서 맞이하는 새해 불꽃놀이를 놓칠수는 없는일!!
일 끝나고 바로
Macquaries point (맥쿼리 포인트)로 달려갔다.^^ 돈 많은 사람들은 시간되니깐 보트타고 나타나던데 -_-;;

- 보트 타고 불꽃놀이 구경하러 몰려드는 보트들 -


- Macquaries point (맥쿼리 포인트) 에서 본 새해 불꽃놀이 -
 
이렇게 어리버리하고 지친 2004년도 어느덧 지나버리고 새로운 2005년이 다가오는구나~


P.S 이 시기에 생활비를 아끼고자 형하고 랜트를 사작했다. 그덕분에 생활비를 많이 줄일수 있었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 랜트에 대한건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번외편써볼 생각이다.


To be
continued...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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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yzad.tistory.com BlogIcon Ryzad 2008.10.23 23:07 신고

    호주 스토리 재미있네요. 애독자가 된듯합니다 ^^

  2. 2008.12.16 02:40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08.12.16 15:11 신고

      네 T_T 그래서 신고하면 제가 더 불리해질수도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리고 전 정말 평화주의자인데..
      상대방이 먼저 폭력을 사용했기에...어쩔수 없었어요.

      그리고 저한테 계속해서 거짓말한게 폭발한거죠 T_T
      거짓말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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