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호주에서 안전하게 지하철 타기!

호주는 치안이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밤 늦게 다니는건 위험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미국처럼 총기소지나 이런게 합법적이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요 ^^;;

하여튼 어쩔수 없이 밤 늦게 Train(트레인/기차)를 타셔야하는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유익한 정보입니다 ~ 

*참고*
호주에서는 Train(트레인/기차)이 한국의 지하철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Train(기차) Platform (플랫폼)  -

호주에서 약간 늦은 저녁시간에 지하철을 타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지하철에 사람도 별로 없고...
가끔 이상한 사람들도 타고...좀 무섭다고 느끼신분들이 많으실꺼 같아요.

아래 사진을 보면 시계 밑쪽에 조명등이 하나 보일껍니다. 어느역이나 찾으실수 있을꺼예요. 보통 2곳 있습니다.

잘 안 보이신다고요??
미국 드라마 CSI에 나오는 것처럼 확대해서 볼까요? ^^;;

- Guards Indicator (파란불이 들어와요!) -

저녁시간이 되면 찾기 쉽게 조명등에 파란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아마 늦은 시간이나 이른 시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 조명등 아래 있는 칸에 몰려있는걸 보실수있을꺼예요 
바로 파란조명등 있는 열차칸이 "Safety Zone"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그칸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로
역무원이나 열차 조정실에서 사람들의 모든 대화 내용을 듣고 모니터도 한다고 하더군요.

늦은 밤 혼자 열차를 타셔야하는 분들이나 특히 여자분들은 항상 "Guards Indicator" 를 확인하고
그칸에 타서 사고를 미리 예방하면 좋을꺼 같습니다.

가끔 "뭐 그런걸따져나... 위험하지도 않은데.." , " 나 특수부대 출신 유단자라서 겁안나" 라고 생각하고
아무곳에나 타시는 분도 계실텐데 주위에서 그러다가 사고 당하신 분들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조금 안전한 호주 생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올려봤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