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omment/Jun's Story | 2011.08.10 10:34 | 식빵이


필기 시험에 합격했으니깐 이제 실기시험준비를 해야겠죠?

식빵이의 경우 한국면허가 있지만 운전을 해본적이 없는 말그대로 지갑면허 Y_Y
그래서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했어요.

경험이 없기때문에 주행 연습 예상시간을 13 ~ 15시간으로 잡고 S 운전학원해서 연수를 받았습니다.
시험 준비할때 몇곳에 전화를 걸어서 물어봤는데 이곳이 제일 친절하게 이것저것 잘 알려주더라고요. ^___^

Driving Test (실기시험)예약 역시 인터넷으로 신청이 가능하다거 전편에서 말씀드렸죠.
예약방법은 필기 시험때랑 동일 합니다.
그래도 잘 모르겠다하시는 분들은 아래

"실기시험 예약 방법 보기"
를 눌러주세요~

실기시험 예약 방법 보기


한국면허만보면 베스트 드라이버인 식빵이 ^^;;
하지만 한국에서 면허만 가지고 있었을뿐 운전해본적이 없어서 처음부터 새롭게 다시해야했습니다.

의리빼면 반죽덩이뿐인 식빵이는 처음에 친절하게 알려줬던 S 학원에 전화를 걸어서 주행연습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첫운전연습을 일주일뒤인 목요일에야 겨우 할수 있었어요.
  강습은 보통 한번에 1시간 30분씩 이루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실기시험은 SliverWater RTA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집에서 좀 많이 먼데.. T_T 그쪽에 있는
Inspectors(감독관들)이 대부분 좋다고하더라고요.

SliverWater RTA 가는 길 보실려면 => SliverWater RTA 가는 길 <= 여길 눌러주세요
 
첫번째날(7월14일)
만남의 장소인 스트라스필드로 갔습니다.
강사님이 정확하게 만나기로한 시간에 픽업을 나왔습니다. ^^
스트라스필드에서 만나서 Residential area(주거지역)으로 이동후 간단한 이론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운전석에 앉아서
1시간가량 천천히 달려보고
Reverse Park(후진주차), Kerb side Parking(도로측면주차), Three Point Turn(유턴)

그리고 Turn Left 와 Right(좌회전 우회전)을 연습했습니다.


15km로 달리는데도 너무 빨리가는거 처럼 느껴져서
강사님께 혹시 나만 그렇게 느껴지는거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 ㅋㅋ


두번째날(7월16일)
둘째날 역시 스트라스필드에서 Residential area(주거지역)으로 이동후에 이루어졌습니다.
처음에 Turn Left 와 Right(좌회전 우회전) 연습하고
주차랑 유턴 연습후에 Roundabout(라운드어바웃/교차로)규칙을 배웠습니다.
한국에는 Roundabout(라운드어바웃)이 없어서 많이들 헷갈려한다고하더라고요.

- Roundabout(라운드어바웃) -

그리고나서 작은 도로로 나가서 처음으로 40km정도로 달려봤습니다~ ^^
도로로 나가니깐 신호등보랴...여러가지 신경쓸께 참 많더군요.


세번째날(7월21일)
비가 엄청오는더군요 -_-; 하지만 비가 와도 달린다는사실...
시험도 비때문에 연기되는경우는 거의 없다고합니다.

이날은 바로 스트라스필드역에서부터 제가 운전해서 연습장소로 갔습니다.
처음부터 운전해서 갈려니깐 긴장도 되고 흥분(?)도 되더군요.
강사님이 오늘은 왜 이렇게 서두르랴고 뭐라고 하더라고요. 비때문에 흥분(?)되서 그런지도 ㅎㅎ
하여튼 주택지역 조금돌다가 작은 도로로 나가서 40분정도 달린거 같아요.
비보호 우회전도하고 비와함께 40~50km사이로 신나게 달려봤습니다.ㅋㅋ

  시험이 11일정도밖에 안남아서 그런지 걱정이되서 연습을 좀 하고 싶었는데
강사님은 혼자고 배우는 사람들은 많다보니 시간 배정 받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예약한 날짜에 꼭 봐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조금 더 탈수있게 해달라고 했어요.
사실 이번 휴가 면허 딸려고 일부러 낸건데..Y_Y


네번째날(7월24일)
지금 배우는곳이 다 좋은데 좀 불편했던게 역시 예약이 항상 꽉 차있어서 연습하는날이 너무 대중없다는거!!.후~
시험이 다가오니 걱정도되고 언제 연습할지도 정확히 모르다보니
(보통 2-3일전에 문자로 알려줍니다 ^^;;)
"연습시간이 부족할꺼같으면 다른 학원으로 바꿀까?"라는 극단적인(?)생각까지 했죠.
근데 그날 저녁에 "띵동"하고 문자가 오더군요.  일요일에 리드콤에서 주행연습할수 있냐고??
그래서 이번에는 스트라스필드가 아닌 시험보는곳 근처인 리드콤으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올림픽공원 근교를 55km로 달리면서 차선변경을 연습했습니다.

한국에서 면허 딸때는 차선변경을 그냥 옆쪽 거울(백미러)보면서 해주면 됐는데
여기는 차선변경전에 고개를 확확 돌려서 들어가는 차선을 확인해주고 들어가야하더군요.
이게 말이 쉽지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더라고요.

한국에 있는 운전 베테랑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고개 돌리다가 오히려 사고 날꺼 같다고~ -_-;
호주는 사소한것들 신경쓸게 너무 많은거 같아요 T_T

하여튼 다음주부터는 드디어 시험보는 코스를 따라서 연습한다고하는데

시험이 점점 다가오니 긴장감이 살짝 되네요.


다섯번째날(7월26일)
코스 돌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날은 2시간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리드콤역에서 시험보는 SliverWater RTA로 이동한후에 그곳에서 시험 예상코스를 돌아봤죠.

RTA에서 나와서 좌회전으로가는지 직진으로가는지에 따라서 크게 2개의 코스로 나뉜다고하는데..

연습이라서 그런지 마음 편하게 탔는데 강사님이 이정도면 시험때도 괜찮을꺼 같다고 말씀하시네요.
근데
막상 시험보면 긴장이 될꺼 같아요. Y_Y


여섯번째날(7월29일)
이번에는 스트라스필드역에서 만나서 SliverWater RTA까지 이동했습니다.
시험보는날은 다가오고 연습시간도 좀 부족한거 같아서 이번에는 3시간 타기로 했어요.
3
시간 주행연습이긴한데 이동시간 왕복 20분씩 40분빼고 2시간 20분동안 코스 A쪽 2번 코스 B쪽 1번 돌아봤습니다.
(A쪽 코스는 어번역쪽으로 가는것
B쪽코스는 다리 건너는것)
시험이 코앞이라서 그런지 처음 탈때부터 시험걱정으로 머리가 꽉 찬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하나 신경을 더 쓴다고 썼는데 오히려 실수투성이 T_T
처음 코스 돌았던 날보다 더 못탄거 같아요.


이날 타면서 느낀건데 적색에서 황색으로 바뀌었을때 적절하게 맞춰서 정지하는게 감이 안 잡히더라고요
한국에서도 이거때문에 신경쓰였는데...시험볼때 제발 신호발이 좀 받아주길...


시험날(8월2일)
긴장한 탓에 잠도 잘 못자고 아침일찍 리드콤으로 갔습니다.
시험전 마지막 2시간동안 코스를 한번씩 돌아보고 실기 시험에 들어갔죠.
전 어번역인 A코스쪽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5분정도는 정말 긴장되서 다리가 약간 후둘거렸는데 조금 지나니깐 안정감이 들더군요.
중간에 Kerb side Parking(도로측면주차)랑 Reverse Parking(후진주차) 를 시켜서 했는데 문제 없이 잘했고
신호발을 좀 받아서 걱정했던 황색불 신호 맞춰서 서는것도 잘되해서
코스돌고 들어오는 길에 "아~ 붙겠구나" 싶었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가.
결과는 Fail(불합격!!)

여긴 불합격하면 같이 탔던  Inspector(감독관) 뭣때문에 떨어졌는지 이유를 설명 해줍니다.
전 2가지 이유때문에 떨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첫번째 이유는 좀 후미진 공장지대를 지날때 차가 이중으로 주차된곳에서
깜박이 안키고 좌우확인 안하고 반대차선 넘어가서 주차된 차를 피하고 다시 원래 차선으로 들어와서 진행한것!
(솔직히 도로에 중앙선도 없고 주택가랑 비슷한 지역이라서 깜박이 키는거 생각도 못하고 진행한건데.. -_-;;)

즉 중앙선 넘을때 좌/우깜박이 안킨거 두번 그리고 좌/우 Head Check(고개돌려확인)안한거 두번
이건 제 실수가 맞으니깐 할말은 없지만 ㅠ_ㅠ

두번째 이유는 저한테는 좀  황당한거였습니다.
Reverse Parking(후진주차)를 하라고해서 할려고 차를 세웠는데 왜 여기서 섰냐고 하길래
주차할려고 세웠다니깐 이 차 아니라고 하길래 다시 앞에있는 차로 전진해서 주차를 완벽(?)하게 끝냈는데...

들어와서 설명하는걸 들어보니 도로에 정차하면 안되는데 정차했다는거!
이때는 잘못 알아들었다고 얘기했기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다음번에는 차 세우지말고 서행하면서 다시 확실히 물어보라고 -_-;

아~ 정말 진짜 큰 실수없이 잘했다고 생각했고 들어와서도 면허 받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한동안 벙쪄있었습니다. T_T

주행 코스도 넘어올정도까지 열심히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는데..
  흑~  다음에 다시 시험볼생각만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속이 울렁이네요.

그래도 다시 도전해야겠죠? Y_Y

To be continued...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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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일짱 2011.08.11 02:45 신고

    식빵이님, 힘내세요!!!!!!!!
    저도 빨리 여기서 살면서 면허 따야한다는 것을 알게 하는 좋은 포스팅입니다.
    제가 사는 태즈메이니아는 어떨까요? 제 친구가 이야기 하기를 일부러 호바트 센터가 아닌 자기가 사는 시골에서 아주 쉽게 땄다고 하던데:; 저도 그럴까 생각 중입니다. 거긴 호바트나 클레런스 처럼 전문 시험관이 아닌 지역 경찰이 직접 시험 감독 해서 융통성이 있다고 하더군요.
    사실 시골이라도 여기서 40Km 떨어진 곳이라 맘먹으면 금방 가긴 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퍼스에 있을때 사람들 떨어트리기로 악명 높은 시험 센터가 바로 '퍼스 시티'와 '빅토리아 파크'였습니다. -_-:;
    일부러 퍼스에서 5Km 떨어진 멜빌에 와서 시험 보는 사람도 봤는데, 퍼스 시티에서 계속 떨어졌는데 멜빌에서는 한 방에 붙었다고 자랑하더군요:;
    혹시 시드니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많은 지역은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시험 장소를 시드니 조금 외곽 지역으로 해서 쉽게 붙는 것도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보통 조언이니 참고만 하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11.08.12 18:14 신고

      메일짱님 감사합니다 ^^
      메일짱님도 면허를 따면 좋으실꺼예요.
      특히 다른지역으로 이동하실 생각이라면 지금계신곳에서 따고 이동하는게 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는 시티쪽에는 없어서 저 역시 좀 떨어진 곳에가서 봤어요 T_T
      근데 아주 외곽이나 지방으로 가는게 아니면 NSW쪽은 거기서 거기인거 같습니다.
      차량도 그렇게 특별히 쉬운건 없는거 같아요.
      운이 따라주고 좋은 감독관이 걸리면 쉽게 통과하는듯해요~ ^^

  2. applemint 2011.08.14 18:10 신고

    히히, 식빵님 이제 호주의 광활한 도로를 달려달려주쎄요! ㅋㅋ

  3. 2014.01.24 16:38

    비밀댓글입니다

  4. 메일짱 2014.01.31 20:41 신고

    걱정해주신 덕분인지 면허 잘 땄습니다.....
    아참 페북 있으시면 저 추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ㅎㅎㅎㅎ.
    이제 저도 시드니로 갈 것 같군요, 최선을 다시 각자 원하는 것 모두 이루는 한해 되길 기원드립니다. 면허도 있고 안심도 되니 저희 모두 화이팅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

    • Favicon of http://baking.tistory.com BlogIcon 식빵이 2014.02.06 09:31 신고

      우선 면허 딴거 축하해요
      시드니로 오시는군요!! ^^

      새해 좋은일 계속 많이 생기길 기원하고 페북 추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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