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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당신의 성격

by 식빵이 2010.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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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다큐를 위해 존재하는 프로같다 ^^  정말로 재미있고 유용한 다큐를 많이해주는거 같다~

다른 EBS 다큐 프라임에 포스팅을 보고 싶으면 아래를 살짝 눌러주세요~ ^^

이번에 본 다큐는 EBS 다큐프라임 3부작 "당신의 성격"이다.
거의 5~6시간을 투자해서 포스팅을 마무리지었으니깐 요점들은 다 들어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포스팅은 성격에 대한 이야기다.

우선 리뷰를 보기전에...식빵이의 성격에 대한  잡담을 좀 해야겠다 ㅎㅎ
별로 재미있는 잡담이니니깐 재미있는 글을 읽기 싫은 분은 박스안에 있는 글은 살짝 건너뛰어도 무방하다~!

식빵이가 다닌 중고등학교는 동대문도 아니고 남대문도 아닌 서대문이라는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곳에 20분거리로 남자 고등학교가 2개와 여자 고등학교 2개가 있는데
하나는 I 중고등학교이고 다른하는 D 중고등학교인데 예전부터 배구로 라이벌 관계에 있는 학교로 매년 연고전처럼 대인전이 열렸다.

식빵이는 중학교는 I 중학교를 고등학교는 D고등학교를 나온 덕분에 6년동안 강제응원에 동원되었다 ㅎㅎ
강제응원이란?
라이벌 관계이 있는 학교간에 시합으로 시합이 있는날 수업하는대신에 경기장에 가서 응원을 펼친다.

근데 배구 경기할때는 항상 남자고등부 경기랑 여자고등부 경기가 같이 열렸기때문에 남자학교랑 여자고등학교는 서로 자매결연을 맺어 같이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하여튼 순수한 중학교 1학년시절 처음으로 잠실구장을 찾은 식빵이는 응원전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려서 여자고등학교 누나들이 있는 곳에 들어가게 되고 누나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받으면 서로 응원석을 찾아주겠며 길을 물어왔지만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T_T 그래서 그냥 무작정 누나들에게 이끌려 운동장을 돌던중 반장하고 만나게 된다.

즉 중학교 시절 식빵이의 성격은 쑥스러움 많은 내성적인 아이 그 자체였다. ^^;;

자, 그럼 리뷰를 시작해 볼까 한다.

EBS 다큐 프라임 - 당신의 성격 1부 좋은 성격 나쁜 성격



주위에서 영재라고 불리는 아이들은 과흥분성과 함께존재한다고 한다.
그럼 과흥분성이란 뭘까?
과흥분성이랑 신경의 고조된 민감성으로 인해 감각 자극을 생리적으로 더 강하게 경험하는것! 으로 주의가 산만한것으로 오해 받기 쉬우며 자라면서 난 집중력이 없는 산만한 아이라는 생각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천재 발명가인 에디슨도 과흥분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즉, 이런 서람들은 좀 산만해볼수도 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한분야에 대해서는 남들보다 휠씬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한다고 하니 그런 성격을 억지로 억누르는거 보다는 그 자체를 인정하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주는게 중요하다고한다.

그럼 이와 반대의 아이들도 있을까?
그렇다. 이와는 반대도 느린 아이도 존재한다.
처음에 태어났을때는 너무 느려서 병원에 가야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했고 학교들어갈때쯤에는 공부도 못하고 행동도 느려서 걱정했다는 그 아이...지금 13살 나이의 천재 소년으로 불리는 송유근이 바로 그 느린 아이였다고 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일반아동 부모들과 영재아동의 부모들이 아이를 다루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바로 영재아 부모들은 자녀에 대해서 수용적 개방적 자율적인 태도를 가진다는것!

*알아두어야할 포인트*
어떤기질이던지 그냥 억누르는게 아니라 인정하는것, 아이의 개성을 살려주는게 중요!

이번에는 활동적인 아이와 활동수준이 조금 낮은 아이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쌓아놓은 블럭이 넘어졌을때 선생님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이들어게 물어보는 실험을 했다.
활동적인 아이들의 경우 좀 더 자기주장적이었던 반면 활동수준이 조금 낮은 아이들은 소극적인 자세로 대답을 못했다.


그러면 활동적인 아이들이 좋은걸까? 다행이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고한다.
활동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문제 해결능력에서 대안적인 생각을 휠씬 더 많이 만들어낸다고 한다.
즉, 활동수준이 낮은 아이는 긍정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횟수가 더 많다는 사실!


이번에는 방에 상자를 준비해놓고 아이들이 몇개를 열어보는지 실험을 한다.
 

주의 집중력이 낮은 아동의 경우 상자를 열어봤을때 자기가 좋아하는것이 나오면
다른 상자는 열어보지 않고 그걸 가지고 그냥 노는 경우가 많았지만


주의 집중력이 높은 아동의 경우 대부분의 상자를 열어봤다고 한다.
즉, 주의 집중능력이 낮은 아동 (활동적인 아이)들의 경우 호기심도 많고 창의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는 4장의 그림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만드는 실험을 하는데
첫번째는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서 얘기를 하라고하고
두번째는 10분이라는 시간을주고 이야기를 만들어보라고한다.

결과를 보면~


수줍음이 적은 아동들은 역할극이나 글로 썼을때 이야기 구성능력이 비슷했지만


수줍음이 많은 아동들의 경우 역할극보다 글로 썼을때 구성 능력이 더 높은걸로 나타났다.

즉, 언어적인 이야기 구성능력은 수줍음이 많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능력중하나라고한다.

혹시 내 아이는 왜 이런 성격일까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나쁜성격이라고 느끼는 성격이 다른 재능을 가지고있다는 신호일지 모른다."라고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성격에 대한 실험을 해봤다.
외향형인 학생과 내향형인 학생 그리고 외향형인 선생님의 수업과 내향형인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만족도에 관한 실험이었는데


외향형인 학생은 외향형 선생님의 수업에 만족도가 높았고


내향형인 학생의 경우 내향형 선생님의 수업에 만족도가 높았다.

쉽게말해서 수업도 자기에 맞는 수업 방식을 따르는게 학생에게 만족감을 주는거 같다.
그럴려면 교사가 학생들을 성격을 파악하고 전력적으로 교육을 시켜야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은 그렇지 않은거 같아서 아쉽다.
나같은 경우는 내향형의 학생이었찌만  외향적인 선생님들 수업이 더 좋았던거 같다. 다만 가끔 발표하는거랑 읽어나서 책읽는 시간에 약간 힘들었던 기억도 있다. ㅎㅎ

오~ 이렇게 해서 벌써 1편이 끝났다.

47분짜리는 5분으로 줄여서 적어봤는데 1편을 보니 나의 예전 중,고등학교 시절 선생님들을 교육 방법이 생각났다.
바로 시험을 못보면 벌을 주겠다고 말하는 선생님들을 교육 방법.
모든과목을 다 잘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억지 방법을 동원해서 공부를 시켜려는 수업방식!!
바로 전형적인 한국식 방법이 아닐까 싶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수업뿐만이 아니라 뭔가 사건이 발생하면 선생님은 항상 벌부터 주려고 했던거 같다.
물건이 없어지면 다 책상위에 올라가서 의자들고 있어라던지..
시험 70점 아래는 1대 60점 아래는 2대 50점 아래는 4대등등...
수업중에 조금 떠들거나 수업에 집중안하면 앞으로 불러내서 집중하라고 귀방망이 한대를 날려주시것 등등

지금 생각하면 좀  어이가없다. 오랜만에 어이를 목 놓아 불러본다. "어이야~~ 어이야~~" ㅎㅎ

사실 이렇게 다큐를보니 나쁜성격 좋은 성격이란건 정의된게 없는거 같다.
각각 다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는거 같다.



EBS 다큐 프라임.E319.당신의 성격 2부 성격의 탄생

성격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격은 우리의 일상생활속에 그대로 묻어나기때문에 일상생활을 잘 관찰해보면 성격을 알아볼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한다.


첫번째로 성격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물건을 엿보는걸로도 충분히 파악이 가능한다.
즉, 사무실에서 물건이 배치되어있는걸보고 이 사람이 사교적인 사람인지 아니면 혼자 즐기는걸 좋아하는 사람인지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건 어느정도 맞는 말인거 같기도하다 ^^

두번째로는 자신이 가장좋아하는 노래 10곡을 선택하고 전혀 모르는 다른 사람이 그 음악 10곡을 들어보고 음악을 선택한 사람을 성격을 판단하는건데 실험결과 음악이라는 정보만으로도  정확하게 상대에 대해서 파악할수 있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개인홈페이지이라고 한다.
개인 홈페이지는 자신이 보이고자하는 모습보다는 실제 자신의 모습과 압도적으로 일치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식빵이는 궁금증이 생긴다.
식빵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은 식빵이 블로그를 보고 어떤 성격의 사람이라고 느낄까?
 
(센스쟁이들은 댓글을~)


성격을 파악할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 의외로 쉬운데 그 이유는 선택, 모습,행동등 아주 작은것들 조차 성격에의해서 조정되고 있다는 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이런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는 언제일까?

보통 어렸을때부터 

활동 수준이 낮은아이 & 활동 수준이 높은아이

주의집중력이 높은아이 & 주의집중력이 낮은아이
수줍움이 많은 기질의 아이 & 낯선사람과 말하길 좋아하는 아이

등으로 분류되어서 성정하게 된다.

한국의 한기관에서 종단연구 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면 80%아이들이 처음에(18개월때부터) 가졌던 기질을 계속 가지고 성장한다고 한다.


종단연구란?
장기적으로 성장과정과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 방식

그리고 미국에서는 16주된 아이들 눈앞에 어떤 물건을 보여주거나 소리를 들려주거나해서 실험을 해본 결과 낮은 반응을 보인 아이들이 높은반응을 보인 아이들에 비해 보다 사회적이고 쉽게 위험을 감수하며 대담하게 자랄수 있다고한다.

그렇다면 16주정도부터 성격이 결정되는걸까? 물론 정확한건 알수없다.

하지만 더 놀라운건 엄마 뱃속에 있는 태아의 움직임에서 나름에 특성이 발견되기도하는데 바로 그 특성에 기질을 알려주는 힌트가 있다고한다. 연구 결과 매우 활발한 심장활동 반응을 보인 태아의 경우 고반응의 아이가 될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즉, 고반응의 아이들은 태어나기전에 특수한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뜻이라고~

위에 내용들을 바탕으로 결론 내려보면 성격은 유전적으로 타고 태어난다는 말이되는 건데...+_+


그래서 이번엔 유전자가 복제로 태어난  6마리의 강아지로 실험을 해본 결과 6마리의 강아지들의 모두 성격이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성격은 유전적으로 오는것이고 복제가 가능하다는걸까?

그리고 강아지고 아니고 사람이라면 어떨까?

그래서 유전적으로 100%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와 50%만 동일한 이란성 쌍둥이를 상대로 성격테스트 실험을했다.


그 결과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70%가 동일하게 나온반면


이란성 쌍둥이의 경우 50%가 동일하게 나왔다.

즉, 60~70%는 성격의 개인차는 유전자에 따라서 결정이 된다는거다.
다시 말하면 뱃속에 있을때부터 성격은 정해져있다 말씀 OTL


여기서 유전의 영향이 크다 말은 우리에게 성격에 대한 선택권이 없다는 느낌이 들게한다. T_T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격은 학습이나 환경에서 비롯된다고 생각을 하게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살면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반응들의 많은 부분이 유전자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거라고 한다.


쌍둥이들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전혀 다른가정환경속에서 자란 일란성,이란성 쌍둥이들이 다 커서 만났는데도 성격은 서로 상당히 비슷했다고 한다.

즉, 부모의 양육방법이 성격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유전적인 영향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말!

그러면 2편 성격의 탄생에 대한 답변은 뭘까? 바로 성격은 타고난다는것!!
그러니 친구나 아는 사람한테 "너 성격이 왜그러니?"라거나 "너 성격이 왜 그렇게 나쁘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는거다.
그사람이 그런 성격을 가지고 싶어서 가진게 아니라 처음부터 가지고 태어났다는게 되니깐~

하여튼 그렇게 정해진 자기 성격 너무 바꿀려고하지 말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는건 어떨까? 라는게 식빵이의 결론이다.
그렇다면 3편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려나?
숨 좀 돌리고 3편으로 넘어가보자~



EBS 다큐 프라임당신의 성격 3부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내성적은 심리학에서는 말하 내향적이라는 뜻으로 에너지가 내자신의 내부로 향하는것이고 외향성은 에너지가 외부로 향하는것이라 정의한다고 한다.

외향적인 사람은 시끄러워서 좋지 않다고 생각할는경우도 있지만 적극적이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것처럼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반면,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하면 차분해서 좋다는 이미지보다는 '소극적이고 재미없는 사람이다. 따분한 사람이다. 저사람은 인생을 무슨 재미로나사'등과같이 사회생활을 잘 못할 것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럼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의 차이를 좀 더 알아보자~

혼자 보내는시간
외형적인 사람은 나가는걸 좋아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 있는걸 즐긴다.

친구관계
외형적인 사람은 폭은 넓은 친구 관계로 여러사람들과 같이 즐기는걸 좋아하고
내향적인 사람은 여러사람을 알기보다는 한사람하고 친한 경향이 있다.

낯선사람과의 만남.
외형적인 사람은 설레임과 대화를 시작하지
내향적인 사람은 왠지모르게 거북감 느끼고 대화하기 힘들다

아이젱크에 따르면,

내향성 - 혼자지내는것을 좋아하고 조용하며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고 평온한 삶은 선호하는 성격
외향성 - 사교적이고 활동적이면 새로운 자극을 즐기고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

이라고 한다.

미국국립노화연구소에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문화상호적으로 나타나는 성격에 대한 차이점과 유사점을 파악하기위한 연구를 했다.


문화에 따른 성격유형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상당히 내향적인 특성을 지닌 나라라고한다.

그럼 좀 내향적인거랑 내향적인 정의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외국의 한 동의어 사전에서 단어를 찾아보니 외향적인 사람은 역시 긍적적인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다.
 

반면 내향적인 사람은 부정적인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_-;

그럼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한 포탈 사이트의 백과사전 검색결과를 보면서 알아보자~


외향성은 감정표출이 자유롭고 활발하며 명랑한 사람 또한 적극적 사교적 개방적이며 지도력이 있다고 표현되어있고


내향성은 실행력이 부족하며 회의적, 비판적인 사람 또한, 소극적이며 까다롭고 비사교적인사람으로 표현되어있다.

점점 외향성을 요구하는 사회 부정적인 시선속에서 설 자리는 잃어가는 내향적인 사람들 T_T
하지만 과연 사람들은 내향적인 성격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기나 한걸까?

우선 외행적인 성격과 내향적인 성격의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부터 알아보자.
어떻게?
 

외향적인 사람과 내향적인 사람의 차이는 레몬즙 한방울 차이로 설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
실험의 포인트는 레몬즙에 반응하는 침의 양을 측정하는것으로 외부자극에 얼마나 크게 반응하는지 알아보는것으로


먼저 아무런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스폰지를 입에 물어 침에 양을 쟤고
다음에는 혀에 레몬즙을 뿌리고 반응하는 침을 양을 측정하는 실험을 한다.


결과를 보면 평상시 평군 타액량은 외향인이 좀 더 많았지만


레몬즙으로 인해 분비된 타액량은 내향인이 휠씬 많았다고한다.
즉, 내향적인 사람들이 외향적인 사람들보다 외부자극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는 사실!

그리고 자극에 반응하는 내향인과 외향인의 생물학적 차이를 뇌에서 찾아보기로 했는데..


뇌의 안와전두피질이 외향성의 정도를 결정하는데 이곳은 달콤한 것이 주는 쾌감과도 연관이 있다고한다.
다시 말해서 성격은 뇌가 결정한다는건데 이말뜻은 뇌 구조는 유전에 의해서 결정되기때문에 성격을 바꾸는게 가능하긴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 T_T
왜냐? 위에서도 말했지만 타고 나는거니깐!!

성격을 바꾸는것도 쉽지 않은 별로 안좋은 성격으로 묘사되고있는 내향적인 성격의 사람들 그렇다고 좌절하지 말자~
세계적인 지도자들이나 성공한 사람을 보면 의외로 내향적인 사람이 많다고하니깐!
그럼 내향적인 사람들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알아보자!!


내,외향인들이 형성하고있는 친구 관계를 분석해보는 실험으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몇개의 원 안에 자신을 중심으로 보다 가깝다고 생각되는 친구들을 이름을 모두 써보라는 실험을 했다.


역시 결과는 예상대로 외향적인 학생의  친구 숫자가 더 많았다.


하지만 원안에 적은 친구를 대상으로 서로가 친한 친구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일치도와 만족도를 조사해본 2차 실험결과
내향인 학생과 친구간의 상호일치률이 더 높았다.

즉 쉽게말하면 처음에는 사귀기는 쉽지않지만 친해진후에는 관계를 깊게하는 내향인만의 매력으로 관계의 질에서는 내향인이 더 높다는 사실!

내,외향인의 설문 결과를  정리해보면
교재의 즐거움,친밀감은 외향적인 학생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자아개념증진(친구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신뢰감 형성하고 만족감을 주는것에서는 내향적인 학생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마디로 고민이있을때 고민을 털어놓고 의지할수 있는 친구들은 대부분 내향적인 성격의 친구라는 사실 +_+
식빵이의 경험상 심하게 공감하는 편이다. ^^

그리고 미국의 한 영재 교육센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IQ가 높을수록 내향적인 경향도 강한걸로 나타났다고 하는데
서울 과학고와 같은 나이의 일반 고교의 성격테스트 결과를 비교해본 결과


역시 서울 과학고 학생들의 성격이 일반 고교의 학생들보다 내향적인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내 CEO들의 특성을 보면


"나는 내향적이다"라고 답한 경우가 "나는 외향적이다"라고 답한 경우보다 높았다.
그리고 일례로 홍보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내향적인 리더 여준영 대표 얘기를 보여주는데 글로 적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Pass~ 궁금하면 꼭 다큐를 찾아서 보길 ^^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다고 열정이 없는게 아니고 혼자 있는걸 좋아한다고 사람을 싫어하는건 더 더욱 아닙니다. 그저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라는 마지막 멘트에서 알수 있듯 익숙해지는게 중요한거 같다

이렇게해서 3부작 총 2시간 30분정도의 다큐의 정리가 끝났다.
이 다큐는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들, 내성적인 사람들한테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다큐이다.

식빵이도 내성적인 성격인 사람은 별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속 깊은곳에서 "난 이제 내성적이지 않아"라고 항상 부정해왔던거 같다. 하지만 이 다큐를 보고난후에 내성적이지 않다고 부정할 필요도없고 내성적이라서 걱정할 필요는 더더욱  없구나. 라는걸 알았다. 그리고 정해진 성격이라서 바뀌지도 않은 성격을  "도대체 어떻게 바꿔야지하지?"라며 고민할 필요도 없겠구나라는 마음이 한결 편했졌다. 남 눈치 볼꺼없이 그냥 내 개성에 맞게 사는게 최고인거같다!!!



*주의*
아래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이므로 8세 이하는 꼭 부모님동반하에 읽어주며 식빵이를 싫어하는분은 절대 읽지말것!

식빵이의 어린시절 얘기를 들어보면 3-4살때까지는 기차를 타면 쉬지 않고 돌았다닐정도로 외향적인 성격의 아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쭉 자랐으면 외향적으로 자랐어야하는 식빵이의 성격은 내성적이다. >_<
이거 뭐이래? 라고 생각하면 나역시 답이 없으니 (답달라고) 답답할뿐이다.

식빵이는 초등학교때부터 매년 학기초 반이 바꿀때마다 또 새로운 친구를 어떻게 사귈까라는 고민과 정든 친구들과 헤어짐에서 오는 아쉬움을 크게 느끼는 그런 아이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어떻하나?"라고 성격에 대해 고민 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내성적이지만 그냥 무난한 성격의 그런 아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ㅎㅎ

근데 사건은 고등학교 2학년초에 발생한다.
연기에 관심이 생긴 식빵이는 연기가 해보고 싶었고 작은 얼굴하나 믿고 연기학원을 다니게 된다.
하지만 학원에서 소위 끼가 넘치는 아이들틈에 있다보니 "아~ 내성격이  이거 많이 내성적이구나" 라는걸 느꼈다.
 지금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난다 긴다 하는 애들이 다 모이는 그곳에있는 친구들과 비교하는 자체가 어떻게보면 말도 안되는거였지만 그 당시에는 그랬다.

남자 초등학교(아니 초등학교는 공학이었지 ㅎㅎ) 남자 중학교, 남자 고등학교까지 5년넘게 남자들하고 생활하다보니 처음엔 여자애들하고 같이 반에 있다는거 자체도  적응이 안되었는데 무대에 혼자 올라서
80명이나되는 친구들앞에서 연기연습을 해야했으니 식빵이에게는 오죽 힘들었으랴. 거기다가 가끔 보조 촬영이 있어 하루종일 밖에서 보내야하는 날은 식당에서 혼자 밥먹 는게 싫어서 끼니를 넘긴적도 있었다.

하지만 한달 두달 시간이 갈수록 상황에 익숙해지게 되서 그런지 모든게 너무 자연스러웠고
내성적이었던  성격도 겉보기에는 외향적으로 바뀌었다. 뭔가에 익숙해진다는거...즉 연습을 많이하면 내적으로 존재하는 성격의 뿌리는 계속 남아있을지 몰라도 겉에 보이는 성격의 모습은 확실히 바뀔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래서 학원을 다닌 고등학교 2학년 이후부터 호주오기전까지 한국에서 식빵이를 알게 된 사람들은 내성적인 사람보다 외향적인 사람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꺼라는데 식빵이는 식빵이의 오른쪽 빵반죽하나를 건다. ㅎㅎ

어렸을적에는 남들앞에서 말 잘할려면 웅변학원을 다녀야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봤는데 내성적인 아이라면 연기학원을 한번 다녀보는건 어떨지 싶다. 물론 연기를 좋아하지않으면 학원가는 시간이 고통의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기에 관심이 있다면 식빵이 처럼 많은 변화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지금 식빵이는 호주에서 다시 예전 성격이 모습을 드러내는거 같다.
밖에 나가서 여러명하고 노는것도 물론 좋아하지만 친한애들 한두명하고 노는게 더 편하고
사람이 많은곳보다는 적은 한적곳이 더 좋고
쉴때는 왁자지껄하게 노는거 보다는 집에서 여유를 즐기는게 더 좋다.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이 모습이 호주랑 너무 잘 어울려서 그런지 이런 성격의 내가  나쁘진 않다.

하여튼 다큐를 보고 성격을 분석해보니 식빵이는 내성적인 성격인게 확실하다.
하지만 예전의 내성적인 성격처럼 뭔가 처음할때 자연스럽게 느껴졌던 부끄러움이나 소심함같은건 거의 없다.

귀찮아서 안 할뿐이고, 하기싫어 안할뿐이고, 유치해서 안 할뿐인데 그럴때면 가끔 외국친구들이 식빵이한테 던지는말!

"Don't be shy" (부끄러워하지마!) "Enjoy your life"(인생을 즐겨!) <= 이런말을 들으면 속으론 좀 웃기지만
"Oh~ I am shy"(오~ 난 부끄)나 "Yes I will"(응 그럴께)라고 외쳐준다.


그러면 좋아하면서 지들은 뭔가 할수 있단걸 보여주는 녀석들 ㅎㅎ 귀여운 것들...

내성적인 사람들 기죽지 않고 사는 그날까지~ 식빵이는 선봉이되서 항상 이블로그에 존재할것이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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