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ssie Life In Sydney/Day Tour (일일관광)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수 있는 시드니 올림픽공원 (Sydney Olympic Park)

by 식빵이 2009. 3. 19.
반응형

의외로 시드니에 하루코스로 다녀올수 있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 북적되는 시티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호주의 자연 만끽하고싶을때..
  오늘은 여자친구랑 조용히 분위기 좀 잡아보고 싶은데라는 생각이들때...
김밥이나
도시락 준비해서 친구나 가족들하고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시드니 올림픽 공원(Sydney Olympic Park)입니다.

한국 잠실에도 올림픽공원이 있죠?
저도 중,고등학교때 학교배구부 응원하러 몇번 간적이 있습니다. ^^


한국에 있는 올림픽 공원도 규모가 꽤 크지만 호주에 있는 올림픽 공원도 규모가 정말 엄청납니다.

  시드니 올림픽 공원(Sydney Olympic Park) 갈려면 우선 트레인을 타야합니다.
  Central Station (센트럴 역)에서 Strathfield(스트라스필드) 방향으로가는 트레인을 탑니다.

*가격은?
리턴 티켓(왕복) 가격은 $ 11.40 인데 오전 9시 이후에 출근시간 지나서(Off-peak return)을 사면 $ 9.00로 약 30%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트레인을 타고 스트라스 필드역에서 내려서 트레인을 갈아 타야합니다
내려서보면 사진처럼 Olympic Park Sprint Platform 이라고 써진 곳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됩니다.

  스트라스필드역에서 올림픽공원으로 가는 트레인은 사람도 많지않고 다른 트레인보다 조금 작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가면 앞쪽에 Visitor Centre(방문객 센터)를 발견할수 있는데...
이곳에가서 올림픽공원지도를 달라고하면 무료로 얻을수 있으니깐 우선 지도 부터 챙기세요~
(
9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Visitor Centre(방문객 센터)나와서 옆쪽으로 센터를 끼고 돌면 길게 뻗은 도로에 조형물이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 조형물은 역대 올림픽이 열렸던 도시들을 기념하기위해서 만들어진거라고 합니다.
위에는 번호가 그리고 밑에는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도시이름하고 올림픽이 열렸던 년도가 적혀있습니다.



서울 88올림픽은 17번째에서  찾을수 있었습니다.
세계대전때 올림픽이 취소됐던거 빼고 같은지역에서 개최된거 빼서 17번째로 이름이 등록되서 올라와있네요.


조형물을 지나서 계속 가면 분수를 볼수 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방문했던 시기가 겨울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좀 심하게 불어서 물이 사방으로 날리더군요 -_-;
근데 그 덕분 무지개가 만들어진걸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분수대 밑쪽에는 이렇게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설마 악어는 없겠죠? ^^;;


분수대를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에 나무가 길께 뻗어있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Brickpit Ring Walk라는 글씨가 새겨진 안내판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안내판을 따라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Brickpit Ring Walk라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는데 신비한 느낌이 나는게 나름대로 분위기가 잘 잡혀 있습니다 ^^
(직접가봐야 그 분위기를 알수 있습니다.)

-
Brickpit Ring Walk -

  
Brickpit Ring Walk는 사진과 같이 18.5m 높이에 원주가 550 미터나되는 건축물입니다.


전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한바퀴도는데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밑을 내려다보니깐 아찔하더라고요. @_@ 그리고 바람은 왜그렇게 불던지 OTL
하여튼 길을 따라서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는데 약 10-20분정도 걸립니다.


고소공포증때문에 식음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걷다가 사진도 겨우 찍은 기억이 나네요.
저한테는 정말 2번 다시는 걷고 싶지 않는 -_-; 길입니다.


각 포인트에 망원경이 설치되어있어서 밑에 지어져있는 집이나 자연 경관을 관찰할수 있게 해놨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


그리고 원 바깥쪽도 볼수 있게 전망대와 유리벽을 설치해놨더군요. 역시 후덜덜~  ㅡㅡ;;


무시무시한 Brickpit Ring Walk 를 다 구경하고 쭉 가던길로 따라서 내려오다보면
  옆쪽으로 다리가 하나보이는데 이 다리를 건너면 ..


  Bicentennial Park (바이센티니얼 공원)에 갈수있습니다.


겨울에 가서 그런지 앙상한 가지들이 조용히 저를 맞아주더군요 -_-;
가지들 사이로 계속 가다보니깐


  약 3- 4층 높이의 전망대같은게 나옵니다.
물론 그 위에 올라가서 사진도 찍고 할수 있습니다.


저도 전망대에 올라가서 사진을 몇방 찍어 봤습니다. ^^;

전망대에서 내려와서 우측으로가면


위에 사진처럼 작은 쉼터가 나오고

전망대 좌측으로가면


  역시 위에 사진같은 갈대밭이 나오죠~ ^^


이 갈대밭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꽤 큰 규모의 호수가 나옵니다.


근데 호수에 왠 갈매기들이 이렇게 많은 걸까요? 옆에는 갈매기랑 놀고있는 오리도 있네요.
혹시 저녀석들이 미운오리새끼들은 아닐런지 하하 (썰렁한가요? -_-;)


호수 건너편에는 잘 정렬된 모습을 나무들도 보이는데 판타지 영화속에 나오는 그런 장면 같이 연상 되더라고요
거기다가
어디선가 대금부는 소리가 바람따라서 들리더군요.
아마도 한국분이 불고 있는거라고 생각은 됐지만 어디서 들리는지 정확히 찾을수가 없더군요.


저는 나무들이 너무 이뻐서 호수를 끼고 정렬된 나무 뒤쪽에 가봤습니다 ^^
별거 없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공원에  BBQ(바베큐) 구워먹는 장소도 몇개 있더군요
바베큐를 준비해가도 좋을꺼 같아요.


겨울이긴했지만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한산합니다.


공원 중간쯤에는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도 하나 있더군요.
그리고 그 옆에는 체스판도 있더라고요.
식빵이도 초등학생때 한 체스뒀던 생각이 나더군요 ^^


다 구경을 하고 집에 갈려고 Bicentennial Park (바이센티니얼 공원)  다른쪽 입구로 나가더 보니깐
입구 앞쪽에
자전거를 빌릴수 있는 곳이 있더라고요.

전 걸어서 공원을 누볐지만 공원이 상당히 커서 사실 구석구석 다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걷는것도 좋지만 자전거를  대여해서 한바퀴 돌아보는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


자전거 빌리는 가격은 한시간에 $12 두시간에 $18  이라는 조금은 부담되는가격이긴하네요

단체로 10명이상가면 10% 단체할인을 15명이상이면 15% 단체 할인을 받을수 있다고하니깐
친구들끼리 단체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아요.

아침 9시부터 저녁 4시까지 빌리는게 허용된다고 하니깐 빌리려는분은 오후 4시전에 가야할꺼예요!



공원이 너무 조용하고 평화스러워서 더 있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남기고 4시쯤 이곳을 떠났습니다.

아침 9시30분쯤
Central Station (센트럴 역)을 출발한 올림픽공원(Olympic Park)구경은 오후 4시가 되서 끝이 났습니다.

Tip.1
입구에서 5분정도 걸어 내려가면 스트라스필드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그걸타고 스트라스필드가서 저녁을 먹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Tip.2
센트럴역에서 올림픽공원가는게 비용을 약간 절약할려면 스트라스필드 왕복을 끊고 스트라스 필드에서 버스를 타고 올림픽공원에가면 약 $1-2 절약이 가능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