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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In Sydney/Study

식빵이가 알려주는 바로 필요한 실전영어!!

by 식빵이 200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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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을하네요. ^^
오늘은 호주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생활영어들 몇개를 정리해 봤습니다.

다 아는 기본적인것들인데 막상 닥치면 어떻게 말해야할지 생각이 안날수 있는것들 그리고 언제가 한번 써먹을수 있는 영어를 담아 봤어요~ 그냥 한편의 스토리를 읽는다는 기분으로 읽어주세요~


오늘은 식빵이가 호빵맨하고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 호빵맨이 있는곳까지 꽤 멀어서 부지런하게 가야합니다. 
식빵이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자 세계적에서 단하나뿐이며 100억을 주고도 살수 없는 튼튼한 두다리 ^^;; 를 이용해서는 호빵맨을 만나는 장소까지 힘들다고 생각한 현명한 식빵이는 호주의 대중교통수단중 하나인 Bus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상황1. 식빵이 전용 자가용 Bus 에서...
룰루랄라는 외치면 시원하게 달리는 버스는 어느덧 식빵이가 내려야할곳에 도착했네요. 벨부터 살짝 눌러주고 내리기 위해서 뒷문으로 갔는데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를 했는데도 운전하시는분이 뒷문을 안 열어주네요. 이런 경우 정말 난감하죠.
'설마 그런경우가 진짜 있어?' 라고 생각하시는분 계실텐데..
전 여직것 4번정도 그런적이 있었는데요 이럴때 정말 난감하죠. 그럼 이럴때 뭐하고 할까요?

그때 사용하는게 가볍게 사용하는게 바로 'Back door please~~' (제발 뒷문 좀 열어줘~~~) 입니다.
혹시 뒷문이 안 열린다면 'Back door please~~'(길게 하고 싶은 분들은 Open the back door please~)를 크게 외쳐주세요~^^

알아두면 좋은 Tip.
1. 호주 Bus는 앞문으로 내려도 됩니다 ^^;;
2. 종점에 내린다고해도 벨은 꼭 눌러주세요.
한번은 종점이라서 그냥 알아서 열어주겠지하고 사람들이 다 가만이 있었는데 버스가 멈추지않고 종점지나서 그냥 버스 보관하는 곳으로 들어갈려다가 사람들이 말하니깐 그때 정차를 해서 사람들을 내려주더군요. 그러니깐 혹시 내리는곳이 마지막역(종점)이라고해도 꼭 벨을 눌러서 버스 운전기사가 알수 있게 해주세요!!

상황2. 건물에서
무사히 버스에서 내린 식빵이 약속장소 건물에 들어갈려는 찰라 문에서 다른 사람들하고 마주치게 됩니다. 근데 하필 문에서 마주친분이 아리따운 여성분인경우~ 매너남이 되어야겠죠~ 이럴때 쓰는말?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와서 다 알고 계시겠죠?
모르신다고요 -_-; 뭐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Ladies first' 입니다.
그럼 남자분하고 만났을경우...이럴경우 식빵이는 무시하고 먼저 들어가 버리답니다. 라고 말하진 않겠습니다 ^^;;
나름대로 Hospitality Management(호텔경영)를 공부해서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식빵이는 남자분한테도 너그러이 먼저들어가도록 양보를 해준답니다.
그럼 남자일 경우에는 뭐라고 말해야할까요?
간단하죠~ Ladies 대신에 You를 써서 'You first' 또는 정말 많이 쓰이는 말 'After you' 입니다.
둘다 쓰기 싫어하시는분은 'Go ahead' 를 쓰셔도 됩니다 ~
한국말로  'Go ahead' 나 'After you' 또는 'you first' 모두 '먼저 들어가' 이런뜻이 됩니다.

오늘따라 건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양보를 많이 하다보니 늦어버린 식빵이 -_-; 허둥지둥 뛰어서 엘레베이터를 탈려는데 벌써 사람들이 다 타있네요 T_T

이럴때 '올라가냐?' '내려가냐?' 물어보고 타야 할꺼 같은데 어떻게 물어봐야할까요?
물론 'Up?' 'Down?' 이래도 알아 듣겠지만 나름대로 영어 한마디 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니깐 좀 길게 해볼까요?
이렇때 사용하는게 바로 'Are you going up?' (올라가는냐고 물어볼때)' 'Are you going down?' (내려가냐고 물어볼때)이니깐 사용해 보세요.

이거 무슨 영어 공부하는것 처럼 되어버렸네요.  지루하시다고요?
그럼 잠깐 엘러베이터 얘기를 하니깐 생각난 재미난 얘기를 하나 해드릴께요.
자, 그럼 오랜만에 식빵이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를 곁들이면 식빵에 땅콩버터를 발라 먹듯이 제가 말한것들이 아마 더 쉽게 기억에 남을꺼예요 ^^
혹시 재미없어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하하

한국에서 유학간 분이 학교 교내 엘러베이터에서 외국인친구를 만났다고 합니다.
엘러베이터 문이 열리고 엘러베이터로 들어가면서 한국사람하고 외국인 친구가 나눈 간단한 대화입니다.

한국인 유학생 : Hello John!! (안녕 존)
외국친구 : Hey Kim,  What's up? (헤이 킴, 요즘어때? 또는 새로운일 있어?)

이럴때 여러분의 답변은 ?
보통 'Not much'(별거 없어) 정도가 되겠죠.
하지만 한국 유학생분은 이날따라 좀 긴장해서 문장을 직역해서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말하길...

한국인 유학생 : The elevator is going up!! (엘러베이터가 올라가고 있어!!)

한국유학생은 외국인 친구가 말한 'What's up?'을  '뭐가 올라가냐'로 물어본줄알고 엘러베이터가 올라간다고 대답한거죠 ^^;;

재미있죠? 별로예요? T_T  재미없다면 식빵이 삐짐!! 하하. 농담이고요. 뭐 살짝 삐진긴하겠지만

다음으로 넘어가서~

상황3. 처음 사람들 만났을때.
자 드디어 빌딩에 올라가서 약속 장소인 Jun's Bakery 사무실에 도착!! 문을 열고 리셉션으로 갔는데 글쎄 아리따운 Receptionist (리셉션에 있는 사람)가 웃으면서 'Hello'라고 인사를 하네요. 황홀함에 빠져있는것도 잠깐...식빵이를 향해서 아가씨가 'How are you doing?' 이라고 물어보는군요.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냐'라고 물어보는지 알고 식빵이 당당하게 'I have an appointment with 호빵맨' 이라고 대답하면 아가씨도 당황하고 식빵이도 어색하게 되겠죠 ^^;;;

우선 인사에 대해서 알려드리기전에 살짝 말씀드리면 서양은 정말 인사문화가 잘 잡혀있습니다.  예전에  어디서 들은 얘기중에 미국이나 서양에서는 길가다가 서로  눈만 마주쳐도 'Hi'한다고 했는데 사실 그정도는 오바인거 같고요. 하여튼 인사는 정말 많이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햄버거를 먹을려고 햄버거집에만가도 점원들이 'Hello, How are you?'라고 물어보니깐요. 우리나라는 보통 '안녕하세요'정도인데 여기서는 '안녕하세요, 오늘 어떠세요?'까지 물어보게되는거죠.

인사말도 한국말로 표현하면 ''잘지냈어'나 '어떻게 지냈어' 2개정도만 알면 되는데 이놈의 영어는 왜이렇게 비슷무리하게 물어보는 말들이 많은지 OTL..

Hi(안녕), Hello(안녕), Good Morning(아침인사), Good Afternoon(점심인사), Good Evening(저녁인사)도 모자라서 How are you(잘 지냈어) 등등....상황에따라서 인사말 표현도 가지각색이죠. 거기다가 호주에는 특색있게 호주에서만 쓰이는 G'Day (Good Day) Mate ㅋㅋ 까지있습니다.

그래서 몇개 정리해봤습니다. 보통 안부 물어볼때 쓰는 말들이니깐 이정도만 알고 있으면 첫인사를 99.9%이해하실듯하네요.

How are you?  <= 제일 많이 쓰이는 말이죠!
How are ya? <= 이것도 꽤 많이 씁니다.
How are you doing?
How is it going?
How is everything?
How is everything going?
How have you been? <= 못보다가 오랜만에 만났을때 '그동안 어떻게 지났냐'고 물어볼때
How have you been doing?
What's up (mate)?
what's happening (mate)?

How do you do? <= 중1 교과서에 나오는 표현인데 직접 들어본적이 없어요 ㅋㅋ 상당히 정중한 표현이라고 하더군요 ^^

마지막으로 'Hey'(헤이)라는게 있는데 누가 'Hey'(이봐) 라고 했다고 식빵이처럼 'What?' (뭐?)이러면서 반죽에 물뿌리고 오늘 식빵이 반죽 좀 치대볼까? 하지마세요 ^^ 'Hey'(헤이)는 보통 'Hi' 랑 비슷한 의미로 쓰인답니다. 그리고 호주에서는 토박이애들중에는 mate를 뒤에 붙이는 경우가 많다는것도 알아두면 좋을꺼 같네요. ㅋㅋ

위에 같이 물어봤을때 답변으로는 I am good. Thank you (난 좋아 고마워)나 good, bad, so so 등등이 있겠습니다. 전 항상 중간의미의 'not bad' 를 썼데 사실 'not bad'는 안 좋다는 의미가 좀 더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인사차 물어보는거니깐 형식상 그냥 '좋아~'라고 대답하는게 낫다고해서 'I am fine, thank you and you?'를 많이 썼는데 이건 또 너무 한국식이라고해서 ㅋㅋ 요즘엔 'good thank you and you?'라고 대답을 합니다.

여기서 하나 더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호주 애들(특히 남자애들)중에 "Cheers!"라고 말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뭐야? "Cheers!"는 술자리에서 건배할때 쓰는건데 왜 갑자기 그런말을 하지? 술먹자는건가? 라고 오해하지마세요. "Cheers!"(치어스)는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고맙다"는 "Thank you"로 많이 사용되니깐 알아두면 좋아요.

상황4. 대화중에
하여튼 상황을 잘 넘기고 미팅룸에 들어갔는데...조금 늦었더니 벌써 미팅룸에서는 회의가 진행중이네요. 그것도 모르고 식빵이가 문 벌컥 열었더니 갑자기 조용해지면서 사람들 시선이 다 식빵이한테 쏠리는군요 -_-;  맛있는건 알아가지고 ㅋㅋ 하여튼 이런 어색함이 줄줄 흐르는 난감한 상황에서 '그냥 하던거 계속하세요' 라고 위기를 넘겨야겠죠. 그렇때 바로 I'm sorry I'm late ~ 하고나서  'Please go ahead' 나 'Please keep going.' 'Please go on' '하던말 계속해' 또는 '하던거 계속해'라고 말을 하고 재빨리 위기를 모면하면서 자리에 앉아주면 되겠습니다 ^^

아~ 이렇게해서 식빵이의 긴 하루도 끝이 났네요.
정말 어리버리하다가 큰일날뻔한 하루였습니다.

이 글읽으신분중에 '이거 너무 쉬운데 어리버리대는 식빵이 니가 이상한거야!!' 라고 생각하는분도 계시겠지만 어느순간 어리버리대고 있는 여러분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깐 '아는길도 물어가라'는 말처럼 그리고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말처럼 아는것도 다시 한번 읽어보면 실수하는걸 방지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막상 포스팅하려고 생각했던것을 글로 쓰다보면 기억이 가물가물한 경우가 정말 많네요. 혹시 또 생각나면 2탄도 올려보겠습니다.  그럼 식빵이가 들려주는 두번째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끝으로 오늘 강의는 마칠까 합니다 ^^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마지막 에피소드까지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외국인 친구랑 오랜만에 놀러가게 된 유학 완전 초보생 C군 ㅋㅋ
외국인 친구 2명이랑 카페에 놀라갔습니다.

웨이트리스가 주문을 받으러오고 난 후에 상황입니다

웨이트리스 : What can I get for you?
외국친구 A : I would like to drink orange juice, please

옆에 있던 외국인 친구

외국친구 B : Me too

그러자 그 옆에 있던 눈치 100단의 유학 완전 초보생 C군 씩~ ^______________^ 웃으면서

유학 완전 초보생 C군 : Me Three
OTL... ㅋㅋ
뭐 이정도는 장난으로 알아듣고 똑같은거 가져다 준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하필 서빙하던 여자분이 Miss Lee 였다는 하하.

P.S 아~ 여기서 또 요점을 못 잡으시고 C군이 누군지 궁금해 하시는분 꼭 계시죠. 혹시 지금 또 인터넷 검색할려고 마음 먹는분...C군 절대 못찾습니다. 비밀이예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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