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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mment/JJun's thought

Sydeny Life(시드니 라이프)

by 식빵이 201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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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반말체로 써볼까해.

기분 나쁘나거나 거부감이 들면 살짝 나가도 좋아.

그리고 태클 걸고 싶은 사람은 그냥 참아죠. 요즘 반항적인 댓글 읽고 싶은 기분이 아냐.


사람들 각각 입맛도 다르고 보는 눈이 다르니깐 

식빵이랑 모든 사람의 생각과 눈이 같을수는 없으니깐.

혹시 글 읽으면서 너무 똑같은 사람 있으면 내 반쪽일수 있으니깐 연락줘 차라도 한잔하자.


요즘 Easter Hoilday(부활절) 기간이야.  누가 그리스 부활절 은 한달뒤라고 하던데...

여러민족이 살다보니 각자 자기들만의 휴일이 있어서 좀 복잡하긴해. 근데 솔직히 누가 신경쓰겠어 ㅎㅎ


식빵이한테 부활절은 오랜만에 찾아온 Day off(쉬는날)라거~ 

그래서 생각나는 얘기도 있고 글 좀 써볼까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어

오랜만에 글 쓸려니깐 감회가 새롭네. :)


처음에 시드니왔을때만에도 시티쪽에 빌딩 몰려있는곳빼고는 높은 건물들이 별로 없었어.

그래서 지리 설명할때도 쉬웠지. "저기 큰 건물보이죠? 그게 UTS 타워 빌딩인데 그쪽으로 오시면 되요."

근데 최근에 시티중심으로 큰 건물들이 올라가서 약간 오바해서 얘기하면 시티 걸으면 넓은 하늘 구경하기도 힘들어.


센트럴 역에서 찍은 사진이야.


시티 여기저기 공사현장이야. 공사한다고 올라간 기중기가 몇개인지 몰라.

진짜이러다가는 시티에서 넓은 하늘 보기 힘들겠어.


시티쪽만 그런게 아니야. 외곽지역도 여기저기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어.

한국처럼 20층 30층 아파트는 아니지만 7-8층정도??랄까?


몇일전에 한국영화 "타워"를 봤는데 그걸 보니깐 아파트에 사는건 좋은 생각은 아닌거 같어.

불날 확율은 적지만 아파트에서 소방벨이 울리기 시작하면...정말 짜증이야.

대부분 음식태워서 그런데 혹시 모르니깐 만일에 대비해서 밖으로 대피해야해.

저녁 10시에 울려서 자다가 나간적도 있어.(식빵이 일찍자는거 알지?? ^^) 좀 짜증이지. 뭐..


이제 주제를 바꿔서 한국사람들 얘기를 해볼까해.

식빵이도 언제부터 한국사람들이 호주에 들어와서 자리를 잡았는지 잘 몰라.

대충 50년됐다는 얘기를 어디서 들은거 같아.

솔직히 그리 궁금하지도 않은데....한국사람들이 종사하는 직종을보면 청소가 많은거 같아.


지금 내가 일하는곳에 청소하는분도 한국사람이야.

얼굴보면 나이가 꽤 많아보여. 얼굴이 나이먹어 보여서 그렇지 나보다 어린 워홀일지도 몰라.

직업을 귀천 그런거 없어. 청소하는 일이 나쁘다는게 아냐.  나도 처음와서한게 청소니깐.

근데 솔직히 이 사람 얼굴보면 얼굴따라서 일구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파.

내가 아는 친구중에 이쁘게 생긴 여자애가 있어. 같이 일할때도 자기가 운영하는 가게 또는 매니져로 있는 가게에 와서 일하라고 꼬시는 남자들 많이 봤어. 봤지? 한국만 얼굴값이라는게 있는게 아니야. 어딜가던지 잘생기고 이뻐야 편한거지

얘기가 갑자기 딴곳으로 흘렀는데 보통 사람들이 할꺼없으면 청소라도 할께 하잖아 그런데 청소일도 경력없으면 구하기 힘들어.구해보면 알꺼야.


살다보면 워홀로와서 호주잡(로컬잡 이라고하지)구하고 시간당 $18-$23 사이 받으면서 일하는 워홀들도 있어.

그렇게 운좋게 일구해서 열심히 일해서 그런지 나중에 한국돌아갈때는 친절하게 자기가 하던일을 다른 한국사람한테 팔고 한국가더라고. 한국사람들 비지니스 마인드가 대단한거 같아!!  완전 기가 막히지.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비지니스 하는 한국 사람들보면 경영마인드가 거의 다 비슷해.

끼리끼리 논다고 또 다들 친하게들 지내지~

장사를하면 물건을 팔던지 서비스를 잘하던지해서 고객으로부터 돈 벌어야하는데

사장은 돈을 고객으로 부터 버는게 아니고 일시키는 사람들로부터 돈을 벌지.

무슨 말이냐고??? 일하는 사람들 시급을 $8~9 주면서 돈을 세이브하는거지.

어떻게 물건을 잘 팔까? 장사를 잘 되게할까? 이런거보다 애들 부려먹을 궁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아니라고?? 한국가게에서 처음에 일구할때 $17 이상 주고 있는데 나와보라고해 없어.

그래 솔직히 있는지 없는지 몰라. 근데 식빵이는 지금껏 그런곳 단 한곳도 못봤어. 있으면 알려죠 내가 거기가서 일할께.

그러면서 우리 사장님들 일 못한다고 영어 못한다고 종업원들 얼마나 눈치주고 구박하지.

안그래도 영어 못해서 스트레스 만땅인데...손님 눈치보랴 사장 눈치보려...아는 영어도 다 기어들어가겠다.

그리고 $8-9 주니깐 그정도 값어치하는 사람밖에 못구하는게 당연한거아냐?

어떤곳은 $12주면서 엄청유세야. 우리는 이렇게 많이준다고.


이렇게 저렴하게 고용한 사람들 부려먹고 번 돈으로 한국가서 명품자랑질하고 타는차 외제차 얘기하느라 바쁘겠지?

정말 이런보면 아주 가관이다 가관이야. 좀 흥분했네..미안해.


이글 읽은 사장님들은 영어 못하지 경험없지 그런데 어떻게 돈을 많이주냐고 하겠지? 맞아 맞는 말이야.  

근데 고등학교 애들도 알바하면 $16정도는 받는데 그럼 호주애들은 태어날때부터 경험같고 태어나는거야??

걔들은 영어가 된다고...그치 호주에서 태어나서 고등학교 다니는데 영어 못하면 말이 안되잖아!!


내가 일하는 이탈리안 카페는 사람 뽑을때 이탈리안애들을 많이뽑아. 한국식당이 한국 사람 뽑듯이.

근데 다 이탈리안 애들만 있는건 아냐. 여러나라애들이 섞여있지

그중에는 영어 정말 못하는 애들도 많아. 그런애들 당연히 청소, 매장정리, 키친핸드하는데..

$17-18 받아. 그건 왜그런거야???

내가보기에 한국애들보다 일을 잘하지도 않아 오히려 느리고 일하는거 보면 답답하고...

이런걸 볼때마다 난 가끔 이해가 안돼.

이탈리아 애들이 카페하면 더 잘되고 한국사람이 카페나 식당하면 장사가 안되는거야??

왜 안되는건데?? 좀 걔들처럼 잘하면 안돼?? 뭐 호주애들은 이탈리아 음식을 더 좋아한다고...

정말 그런지 한번 시티에 나가봐.

차이나 타운에 있는 Mamak(마막)이라는 말레이시안 레스토랑 항상 외국애들이 줄서서 먹을려고 기다리더라.

또 시티에 있는 Sushi(초밥)집 얼마나 잘되는지..

일본애들 그렇게 싫다고 말하는 한국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운영하는 일본 레스토랑이 몇개인지 손가락 발가락 다써도 셀수가 없어.


정말 이제는 좀 개선해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일하다보면 많은 민족들 중에서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애들...많이 만나게 될꺼야.

식빵이 말이 100% 맞지는 않지만 참고하라고 민족별 유형을 좀 알려줄께.


중국 - 이기적인애들이 많고 일을 잘 못해도 자기가 잘하는줄아는애들이 많아. 대충하면서 빨리해서 어핏보기에는 일을 빨리하는거 같은데 자세히보면 대충대충이라는거. 자기민족끼리는 서로 잘 챙기는 편이야.

인도, 네팔 - 얘들은 몸은 게으른데 입을 쉬지않고 일하지. 말로만 일하니깐 높은애들이 보기에는 일 잘하는지 아는데 같이 일해보면 형편없지. 한가지 배울점은 생활력이 보통 강해. 보통 2잡뛰는애들이 많지 생각해보면 입으로만 일 열심히하니깐 그게 가능할지도 ㅋㅋ


인도네시아 - 일잘하는 애들은 잘하고 게으른애들은 엄청 게으르다는게 특징이야. 보통은 머리를 잘 굴려서 편한쪽으로 할려고하지. 얘들은 같은 민족끼리 유대관계가 강해서 서로 서로 챙겨주더라고요. 일자리도 서로서로 알려주고 정보도 서로 서로 잘 공유하고.


태국 -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 더운지방에서 와서 그런지 보통 움직이 느린애들이 많아. 그리고 일해보면 내물건 회사물건 이런거 구분이 없어. 필요하면 그냥 다 가져가.


마지막으로 호기심에서라도 호주에 있는 마트가서 물건 훔치지마.

한국사람 잡힌거 본건 딱 1번인데..외국애들(호주애들, 중국애들, 동남아애들)잡히는건 정말 많이 봤어.

어떻게 잡냐고??? 호주마트에서 그런거 잡을려고 따로 고용된사람들이 있어.

쇼핑하는거 처럼하면서 매장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감시하지.

걸리면 경찰오고 벌금물고...운 나쁘면 감옥갈지도 몰라..

그러니깐 절대 훔치거나 그러지마.



Easter Bun(부활절빵)


위에서 말했듯이 지금 이스터 휴가기간이야.

그래서 Easter Bun이 한창이지.

참고하라고 사진 올렸어. 이스터 기간에 호주 방문하면 꼭 먹봐.

이스터 시작하기 2-3달전부터 이스터 끝날때까지만 파는 빵이니깐 :)

만드는거 궁금하면 식빵이가 전에 올린글 => 유럽에서 부활절에 먹는 빵 Hot Cross Bun (핫 크로스 번) <= 읽어봐


인기좋으면 나중에 2탄도 올리고 안그러면 그냥 여기서 끝인거지뭐! ^^;

요즘 글쓸 시간이 정말 없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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