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Rent)와 쉐어(Share)에 대해서

오늘은 렌트(Rent)와 쉐어(Share)를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호주에서 공부하는 동안 학비랑 생활비를 조금줄여보고자 렌트를 했고..
3년가까이 쉐어를 주면서 살았었죠.

처음에는 렌트할때만해도 렌트한 사람들이  사람들이 얼마 없어서 사람 구하기도 수월하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도 쉽게 구할수있어죠.

하지만 1년정도 지나면서 점점 한국사람들은 물론 많은 외국인들까지 렌트를 시작했고...
어떤 한국분은 15채가 넘는 집을 랜트해서 조직적인 사업형태로 까지 발전시켰죠.

밑에 매니져를 두고 렌트 사업을 하는 분 꽤 많이 봤습니다.

이게 시초가 되서 영주권자,학생비자,워킹 상관없이 다들 랜트 사업으로 뛰어 들고

요즘은 렌트비는 올라가고 쉐어비는 내려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 바뀌고 말았죠.

처음에 2인1실 135불씩 받던 저희도 125불로 내리고 120불도 모자라서 115불까지 받은 적도 있습니다.
물론 여러명이 때로 산다면 충분히 랜트비 뽑고도 남겠죠. 모르는 사람하고 맞춰서 산다는것도 그렇고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죠 -_-;;

그럼 렌트(Rent)랑 쉐어(Share)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요

렌트(Rent)?
집을 빌리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월세의 개념) 호주에는 불행스럽게 전세라는게없습니다.
다 월세죠. 보통 2주나 한달단위로 돈을 계산해서 내게됩니다. 시티의 경우 방2개짜리는 $450- $700불 정도 하고 외곽지역을 경우 하는데 가격은 $300-450정도합니다.

렌트(Rent)할때 신경써야 할것

1. 전화비
2. 전기요금
3. 가스요금
4. 계약상태

*전화비는 기본이 $20불정도합니다.(인터넷연결시 전화선이 깔려 있어야합니다.)

*전기요금은 4명이 살때 보통 150-200불정도이고 겨울에는 최고 350-400불까지도 (전기장판, 제한적 히터사용)나갑니다.

*가스요금은 보통 더운물(Hot water)이나 가스렌지에 사용됩니다. 요금은 180-250정도나오고 겨울에는 역시 250-300까지도 나오죠.

*제일중요한게 계약 상태인거 같은데..얼마나 살지 나간다는 노티스는 언제 주는지 잘 확인해봐야 합니다.

쉐어(Share)?
하숙이나 고시원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쉬울꺼 같네요
집을 렌트한 사람이 방을이나 방 한쪽편을 세주는 걸로 보통 모르는사람이 방하나를 빌리거나 혹은 방 하나당 2명이 같이 살아가는걸 쉐어라고 합니다. 주인은 기본적인 편의 시설(침대,책상..등등)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세탁기,냉장고,TV등은 같이 사용합니다. 물론 밥은 부엌에서 각자 요리를 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가격은 시티의 경우 독방은 $180-$250정도 2인1실은 $110-$140불정도 이고 외곽지역을 경우 독방은 $80-$150정도 2인1실은 $80-120정도입니다.  

쉐어(Share)로 들어갈때 신경써야할것.

1. 지역의 선택(안전성, 교통의 편리성)
2. 청결상태
3. 집 열쇠
4. 노티스(Notice) 

*집 가격이 싼 우범지역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버스랑 지하철역 10-20분 이내 거리. 근데 보통 지하철역 바로 앞쪽이나 근처지역이 우범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청결상태는 많이 중요합니다. 바퀴 벌레가 있다던지 아니면 침대에 숨어있는 베드벅(Bed Bugs / 빈대의 일종)은 정말 골치꺼리죠.  밤에만 나와서 물는데...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보통 요즘은 많이 살기 때문에 열쇠는 다 못갖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경우 급하게 집에가하는데 집안 사람은 없고 열쇠도 없고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기게 되죠. 보통 중고가구나 여행자를통해서 전염됩니다. 치료 방법은?? 침대버리고 집안 전체를 소독해야하는데...왠만한 소독으로는 죽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노티스(Notice) 에 대한건  항상 많은 문제를 유발하죠. 2주노티스라고 하면 집을 나가기 2주전에 나갈꺼라고 알려주는건데 처음에 서로 정확하게 얘기를해서 확실히 해두어야 할 문제 입니다. 미니엄으로 얼마 살아야하는지, 아무때나 가능한지...이런것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