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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In Sydney/Day Tour (일일관광)

시드니 도심속 하나뿐인 동물원 타롱가쥬(Taronga Zoo)

by 식빵이 200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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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시티 주변에도 공원이 많아서 구경할곳이 의외로 많다.

나는 차가 있는것도 아니고 여행을 많이 다닌것도 아니라서 잘 몰랐는데
이번에 부모님이 호주에 오셨을때 부모님하고같이 시티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새로 알게된 장소가  정말많다.


그중에 오늘 소개할 일일관광 코스는 바로 시드니 시티에서 20-30분거리에 위치한
시티 근교에 위치한 단 하나뿐인 동물원인 Taronga Zoo(타롱가쥬)이다.

여행하기 전에 여러곳에서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시티에 있는 호뉴투어에서
"Taronga Zoo Express 티켓 - $33"(정가 $44) 를구입하는게 가장 저렴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_-;)


Tip.
Taronga Zoo Express 를 사면 크루즈 왕복, Sky Safari 케이블 카 그리고 타롱가쥬 입장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그리고 사람이 많을때 Taronga Zoo Express Pass를 가진사람은 타롱가쥬 도착해서 빠르게 입장이 가능하다.

단점
-
표를 예매해서 미리 구입해서 해야하기때문에 환불이나 날짜 교환이 불가능하다.


이게 바로 우리를 Taronga Zoo(타롱가쥬)에 데려다줄 최고속 Cruise(크루즈) 이다.
달링하버에있는 동물원앞에서 탑승하거나 Circular Quay에서 탑승할수있다.

속도가 일반 Cruise(크루즈)보다 빠르다.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_-;; 비가 올려고 잔뜩 흐렸다.
그래도 다행히 구경하는동안에 비는 단 한차례의 소나기 밖에 없었다.


-감옥 카페 -

예전에 감옥으로 쓰였다는데 얼마전부터 카페로 쓰이고 있다.
이렇게 근접으로 접근한적이 없어서 재빨리 한방 찍었다 ^^

이곳에 갈려면 배를 이용해야하는 단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듯 싶다.


Taronga Zoo(타롱가쥬) 근처에 도착하니 다행이 날씨가 좋아졌다.
하지만 흐렸다 햇빛났다를 반복했다 T_T
그래도 날씨가 계속 흐리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30분정도 배로 달리다보니 어느새 Taronga Zoo(타롱가쥬) Wharf(선착장)에 도착했다.


자~ 드디어 Taronga Zoo(타롱가쥬)입구가 보이는구나~
 

- Sky Safari(스카이 사파리) 케이블 카 -

Cruise(크루즈)를 타고 온 사람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한다.
아니면 한참 돌아서 걸어 올라가거나 -_-;


올라가는 동안 맞은편에 보이는 시티의 전경은 정말 멋있었다.


가서  처음에 본건 귀염둥이 코알라들... 저 높은 나무에서 등돌리고 자고 있다.
자는 모습이 꽤나 귀엽다.


Giraffe(기린)한테 먹이주는 체험을 직접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어린 여학생 두명이 Giraffe(기린)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있다 ^^
근데 기린도 말 처럼 당근을 좋아한다.

기린얼굴이 조련사 누나를 닮아서 이쁜거 같다 하하


타조들이다. 사진찍는거 보더니 나를 째려본다. -_-;
"어쩔건데" T_T  이렇게 말은해도 크기가 정말 크다. 무서운 녀석들이 분명하다.


얼룩말...한마리뿐인가??
4-5마리 있었는데 다들 따로 놀고 있어서 한마리만 찍었다.
아마도 싸운거 같다. 친구끼리 잘 지내야지..싸우고 그러는지 쯧.
 


코뿔소...정말 보고 싶었던 동물인데...없었다. 예전에 있었던거 같은데...
코뿔소가 있던 곳에 저렇게 동상만 남아있었다 T_T


고릴라동상...
각 동물들이 있는 입구에 모형들이 전시되어있어서 관람객들이 우리안에
무슨 동물이 있는지 알기 쉽게한거 같다.
물론 꼬마친구들은 같이 사진찍기에 바쁘고  ^^


이 녀석이 먹고있는건 양배추다 -_-;
어찌나 잘 먹던지... 다 먹고나서 이녀석 갑자기 관객을 돌아보더니..


(사진이 좀 작아서 안보이는데) 쉬야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_-;
부끄러움도 없는 지독한 녀석이다. 고릴라 같은놈 ...하긴 이놈이 고릴라니깐..


인도 코끼리가 전시되어있는곳...인도에 온 느낌이나게 꾸며놨다.


역시 코끼리  조각상이 우리 꼬맹이 친구들을 맞아주고 있다.


인도코끼리가 보인다 -_-; 어디가니 이녀석아~ 일로와!


닭하고 같이 사는 사슴사는 곳...
아니 닭이 동물원에 살고 있는건 처음 본다 -_-;


이건 수달이다.
"누가보면 수달이 생선을 잡았네"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관리하는 사람이 먹이로 준 생선이다.

  근데 꼭 지가 잡은것처럼 당당하게 입에 물로 간다. -_-;
수달아 미안하다...비밀을 폭로해서 ^^;;


수달이하니깐 내친구중에 이수달이 생각나네..블로깅하고 메일이나 써봐야겠다.


"What do bears eat?" 곰아저씨들은 뭘 먹을까?
나도 모른다.
저기보면 80%는 야채나과일이고 20%는 고기라고 표시되어있는데...
정말일까?


곰 녀석 실제로 보니 무지 큰데..생긴건 귀엽다 ㅋㅋ


이녀석도 곰인데...이녀석은 위에있는 녀석보다 덩치도 더 크고 무섭게 생겼다.
아마 털색이 검정색이라서 그런거 같다. 설마 조폭곰 -_-;

곰이 이말 들으면 털색깔가지고 놀린다고 하겠지
농담이다. ㅋㅋ


사자들은 아주 늘어져있다.
겨울이면 좀 돌아다녀야 하는거 아니야?
더운지방에살고 있는 녀석들이라 겨울에 움직이고 싶지 않은걸까?


이녀석은 Lesser Panda(작은 팬더/랫서팬더)란다.
쿵푸팬더에 나오는 마스터 시푸가 바로 요녀석 ^^;;
친근하고 귀엽게 생겼다.

게임에도 많이 등장하는 너구리인지 알았는데 -_-;


요건 하마다.  새끼하마?!..는 아니고..
무슨 하마였는데.. 이름은 까먹었다. T_T


새들이 사는 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거북이!!
거북이를 보니 드래곤볼의 거북도사가 생각난다.


이 친구는 정말 정말 느렸다.-_-; 보고있으니깐 너무 답답했다.
1분동안 기어서 5m 움직인거 같다.



동물에서 바라다본 도시의 풍경인데 너무 고요롭다
건너편이 복잡하고 번잡한 시티라는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동물원에 토끼도 있다.
초등학교때 다닐때 학교 뒷뜰에 토끼를 길러서 먹이로 풀을 줬던 생각이난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쉽게 보던 녀석이 동물원에 있다니...
그래도 이녀석은 한국토끼랑 다르게 좀 크고 얼굴도 더 귀여웠다. ㅋㅋ



요건 칠면조...인가?
무슨 새종류가 이렇게 많어..
근데 막혀있지도 않은데...도망가거나하지는 않는게 신기했다.

아마 먹이를 주니깐...계속 있는거겠지.. 자식들 편한건 알아가지고..


집에서 쉬고있는 귀엽둥이 양들이다.
털이 많이자란거 같다. 털이 눈을 가리고 있다. 조만간 이발 좀 해야할꺼같다.



동물원 중간에 있는 정원이다.
근데 가운데 시계가 있네? 멋인가?라고 생각하면 오산...

꽃들로 장신된 시계는 신기하게 진짜로 간다 ㅋㅋ


  호주하면 생각나는 대표동물 캥거루와 코알라..
호주오면 캥거루가 길에 뛰어다니고 있을줄 알았고 
공원 나무에는 코알라들이 매달려 있을줄 알았는데..-_-;

캥거루나 코알라는 동물원 아니면 볼수가 없다.
물론 OUTBACK(아웃백/오지)로 나간다면 쉽게 볼수 있겠지만..


요건 산양이다..저 가운데 털제일 많은 녀석이 대장인거같다.


앵무새 두마리...분위기가 심상치않아서 보고 있자니 아주 난리도 아니였다. -_-;
둘이 좀 사랑하는 사이같다. 동영상도 있지만 나름 19금이라서 패스~ 하하


이제 물속하고 관련된 지역으로 이동했다.
앞에 "Great Southern Oceans"...라고 붙어있는데...

겨울이라서 그런지 아주 텅텅 비어있어서 실망만했다.


고래도 모형으로만 있고 -_-;;


사진으로 봐도 썰렁함이 느껴진다.


그나마 물속에 사는 동물중 본건 이 물개 한마리 뿐이다.
그것도 단 한마리-_-;


동물원을 거의 다 구경을 할때쯤 되니깐 날씨도 거의 다 개었다.
시간은 오후 3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마지막 배편이 5시였는데..-_-;


마지막으로 들린곳은 새 쇼를 하는곳이다. 하루에 2번인가 3번한다.
동물원에 도착해서 바로 시간표를 확인해서 챙겨보도록하자. 정말 재미있다.


- [맛배기 동영상] 새 쇼 구경하기 -


시드니에 2개밖에 없는 큰 동물원중 하나인 "Western Plains Zoo"를 소개하고 있는 광고물...
"Western Plains Zoo"는 시드니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시간이 되면 한번 방문해봐도 좋을꺼 같은데...
  하루에 다녀오긴 무리가 있고 1박이나 2박해야할꺼 같다.


약 6시간동안 동물원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배를보니깐 저 멀리서 무지개보였다.
시드니에서 무지개보기는 그렇게 어려운게 아닌거 같다 ^^



거기다가 무지개가 생긴곳 옆쪽마을이 사진속에서 처럼 빛나고 있는것처럼 보였다.
영화속에서 혹은 사람들이 가끔 말하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그게 아마 저런게 아닐까 싶다.
정말 아름답고 뭔가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가지고 갔는데 다른사람들도 거의 도시락을 싸가지고 가족들하고 방문을 했다.
안쪽에 앉아서 먹을곳도 많기때문에 도시락을 싸가는것도 좋을거 같다.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5시까지 7시간정도였는데 동물원을 천천히 다 돌아볼수있는 여유도 있었고...
시드니 주변을 배에서구경할수 있어서 좋았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가족들하고 하루코스로 재미있게 보내기에 딱 알맞는 일일 관광코스 같다.


Taronga Zoo Map(타롱가 동물원 지도) 다운받기

tz-map-200807.pdf





식빵이가 쓴글이 Daum 메인에 소개됐어요! (31.Oct.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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