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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In Sydney/Information

호주에서 알뜰하게 살아가기! - Market(마켓)편

by 식빵이 2010.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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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호주에서 알뜰하게 살기 - Point Cards(적립카드)편을 포스팅 했는데
이번에는 Market(마켓)편을 적어볼까합니다.

호주에는 대표적인 마트가 몇개 있죠 ^^
매번 말했기때문에 더 말하면 귀찮아 하실꺼 같아서 생략하기로 하고~
그래도 정 궁금하신분은 식빵이 블로그 오른쪽에 있는 "Search"창에서 검색해보세요.
검색의 생활화 식빵이 블로그가 함께합니다 ㅋㅋ

처음에 호주와서는 물건구매시 1불은 1000원 이런식으로 따져보고 물건을 사게 되는데
  익숙해지면 $1, $2는 동전이라서 그런지 한국잔돈생각하고 쓰게되는거 같아요.

예전에 한국에서 친구들이랑 만나서 맛난 점심을 먹고 3만원정도 나오면
"밥값이 좀 나왔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호주에서 계속 생활하다보니 친구들 만나서 밥 먹었고 30불정도 나오면 "와~ 얼마 안나왔네?"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따지고보면 한국이 밥값이나 식료품가격은 휠씬 저렴한데 말이죠

그만큼 호주 물가가 비싸고 그런생활에 익숙해셔서 그런거 같아요.
  이런 생각 저만 하는거 아니죠?

여기서 "물가 다 따지면서 어떻게 살어?" 하시는분들은 서민 식빵이가 적은 이 포스팅 읽을 필요가 없으신 분들입니다.
오른쪽 위쪽에 X <= 이거 누르면 귀빈들만 가는 좋은곳으로 가실수 있을꺼예요. ^^ 그쪽으로 가시고~
남아 계신분들한테는 대형 마트 이용할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유용하게 몇가지 Tip(팁)을 드릴께요.

호주관련 카페나 블로그 사상 최초 공개되는 정보들이니깐 딴곳에 소문내지말고 우리끼리 알자고요 ^^

자, 그럼 시작합니다. 눈크게 뜨고 읽으세요~
 
1. 신선한 물건을 구입할려면 아침에 마트에 가기

왜 그럴까? 궁금하시죠?
  설명을 해드릴께요. ^^
대형마트의경우 문을 닫는 0:00 ~ 06:00(자정 ~ 6시)사이에  물건들이 채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날 살려는 물건이 다 떨어져서 구입을 못한 경우
또는 신선한 야채나 과일, 갓구어진 빵등, 금방 다듬어진 고기 그리고 신선한 생선등을 구입하실려면 오전 8시쯤에
매장을 찾는게 가장 좋습니다. ^^

"6시에 문을 열면 6시 조금 넘어서 가는게 제일 좋지 않나?"라는 질문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보통 6시까지 물건이 다 채워져야하는게 맞긴 맞아요.
하지만 물건을 채워도 오픈시간에 맞춰서 다 채운다는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오픈하고 1-2시간정도 더 물건을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8시쯤가면 매장의 물건들이 거의 95%정도는 채워져있는 상태가 되죠~
그것도 싱싱한 물건들로요~ ^^

이번에는 "저녁에 가도 신선한 물건 있는데!!"라고 태클한번 거시는분도 계실텐데...
물론이죠~ 저녁에가도 타이밍만 잘 맞추면 신선한 물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건을 전체적으로 채우는건 보통 새벽시간때라서 아침에 구매하시는게 상태가 더 좋아요~


2. 저렴하게 구입할려면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 Markdown Sale(할인)을 노려라!

2년전쯤에 할인 품목 구입으로 한번 포스팅 한적이있습니다.
읽어보실 분은 아래 링크를 꾸욱 눌러주세요~

할인품목 구입으로 돈 절약하기

그런데 요즘에는 이 가격할인 서비스가 더 체계적인 방식이 바뀌었더군요.



예전에는 손으로 대충 할인 된 가격을 찍찍적어 놓았는데 요즘에는 저렇게 프린터 되어진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Markdown(가격할인)은 20% off => 40% off => 66% off  이렇게 이루어지는데
아침에 20%줬다가 안 팔리면 오후에 40%를주고 그리고  저녁에 66%를 준다는데
보통 저녁 5시쯤가면 Bakery(빵), Meat(고기) 그리고 Seafood(해산물)파는곳에가면
Markdown(가격할인) 스티커가 붙어 있는걸 쉽게 볼수 있을꺼예요~

보너스 Tip1.


BBQ치킨은 그날 다 못 팔면 다 버리야하게때문에
문닫기 2~3시간전쯤(오후9시)가면 보통 66%까지 할인된 가격에 살수 있어요.

보너스 Tip2.
Coles(콜스)의 경우 유통기한이 당일로 표시된 물건은 팔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물건산 당일날 그걸 다 먹기가 힘들기 때문이죠.
혹시 그런게 보인다면 구입하지 않은게 현명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말이죠!!

 
3.  Catalogue(카달로그)를 꼭 보자.

마트 Catalogue(카달로그)는 매주 발행되는거 아시죠?
그것도 칼러로~ ^^;
보통은 매장 앞쪽에 배치되어있지만 Online(온라인)을 통해서 확인하는게 더 편하고 좋습니다.

Catalogue(카달로그)를 보면 그주의 메인 Special(스페셜)상품들을 확인해 볼수 있습니다.



보통 1/2 Price(반값)품목이 적어도 3~5개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걸 잘 이용하면 평소에는 가격을 부담때문에 구입하기 부담되었던 것들을 마음 편하게 구입할수 있죠~
그러니깐 쇼핑가기전에 5분만 투자해서 인터넷으로 Catalogue(카달로그)를 확인후에
쇼핑List에추가하면 알뜰쇼핑을 할수 있겠죠~

Online Catalogue(온라인 카달로그) 확인하기

Coles Online Catalogue(콜스 온라인 카달로그)
http://www.coles.com.au/catalogues-and-specials/view-all-available-catalogues
Woolworth Online Catalogue(울월스 온라인 카달로그)
http://weeklyspecials.woolworths.com.au

사이트 방문후 Postcode(우편번호)를 넣어주시고 자기 집 근처에있는 매장을 선택하시면 카달로그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켓에가기전에 Shopping List(쇼핑 리스트)를 만들어서 필요한 물건만 사는것도
충동 구매를 방지하는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싶네요 ^^

보너스 Tip1.


Coles(콜스)의 경우 다음주(2010년 5월21일) Catalogue(카달로그)에
위에 사진 처럼 할인 쿠폰을 넣어 놨더군요.
물건 구매시 쿠폰을 사용하면 추가로 할인 받으실수 있으니깐
매장앞에서 종이 Catalogue(카달로그) 챙기는거 잊지마세요~


4. 물건 구입후에 꼭 영수증 확인하기.

식빵이 블로그 마니아~라면 왜 영수증을 확인해야하는지 알고 계시죠?
어차피 제가 알수도 없는거 왜 그런지 잘 몰랐던 분들도 아래 링크 읽어보고 아는척해주세요 ㅋㅋ

호주에서 물건사고 영수증 꼭 확인하기 2편
호주랑 한국 대형마트의 차이점!

자~ 이제 전부 매니아 분들이니깐 왜 영수증 확인해야하는지 다들 아셨죠? ^^;;


맞아요~ 바로 그런 이유때문이예요.
계산을 하다보면 막상 구입한 물건하고 가격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2-3년은 물건 구입후에 영수증 확인 안 했는데 계산이 잘못된걸 우연히 발견한후부터는
물건사면 매장앞에서 영수증하고 물건 갯수랑 가격이 맞게 되었는지 확인부터 합니다.
그후로 지금까지 총15번정도 물건값이 잘못 계산된건 발견했습니다.


  혹시 식빵이처럼 계산이 잘못되어서 돈을 더 낸경우가 생기면 매장 앞쪽에 Customer Service(고객센터)에 말하면
확인 절차후에 물건값 그대로 돌려주고 물건도 그냥 주니깐 참고하세요~ ^^;

그러고보니 몇일전에도 샐러드에 33%off 스티커가 붙어 있길래 샀는데
계산하고 영수증을 확인해보니깐 할인 가격이 아닌 정상가로 계산되었더라고요.
 그래서 Customer Service(고객센터) 말했더니 $4.xx돌려주고 샐러드도 그냥 주더라고요.

그러니 식빵이 블로그 매니아 분들도 이제부터
물건을 사기전에 전에 가격확인하고 물건산후에 영수증 챙겨서 확인하는 습관을 꼭 꼭 들이도록하세요!

한국마트에서도 영수증 확인은 필수!!

저저번주에 한국 마트에 갔었습니다.
필요한거 없나 둘러보는데 한편 모퉁이에 있는 냉동고에 10%DC라는 표시와 함께 만두가 뒤에서 살짝 절 보면
부끄러운듯 날 끓여잡수소~하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_+
아니 이 녀석이 미쳤나? 하면서 냉큼 그놈을 집어 들어서 얼마인지 계산하는 곳에가서 가격을 물어봤죠.
그리고 나서 그녀석과 필요한거 몇개 더 골라서 계산하면서 적립카드를주니깐
제가 구입한 식품들은 다 할인중이라서 적립품목에서 제외된다고 적립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적립도 못 받고 영수증만 받아서 쓸쓸하게 나왔습니다.
집에가는 길에 "다 할인 품목인데 이렇게 많이 나왔나?"하면서 영수증을 꺼내서 확인을해봤죠.
그랬더니 만두가 아까 가격을 물어봤을때보다 더 비싸게 찍혀있더라고요. -_-;
아까 부끄러운듯 날 쳐다보던 만두가 봉지속에 썩소를 날리고 있더군요.
이 녀석 감히 썩소를 날리다니...집에가자 마자 끓여 먹어주겠다고 다짐하면서
다시 가게로 돌아가 돈을 더 받은거 같다고 말하고 돈을 돌려받았습니다.
물론 죄송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찝찝한건 사실입니다.
처음에 가격을 물어봤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영수증에 찍힌 가격이 그냥 그 가격인줄 알았을거예요.

제가 항상 구입하는 품목의 가격은 알고 있지만 가격이 안 적혀있는 물품을 경우
마트에 알바생들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가지고 장난치면 그냥 당하는 수밖에 없겠더라고요.

썩소가 뭔가요?
썩소란 식빵이 군생활시절 대대장님이 항상 말씀하던 용어로
사병이 대대장님 만났을때 또는 선임병이 신병들 괴롭히면서 날리는 미소라고 한다.

정답 : 썩은미소(억지로 짓는 웃음 또는 비웃음 등등) ㅋㅋ


5. 적립카드 만들어서 포인트 적립하기

호주에도 의외로 적립카드가 많이 있답니다.
Coles랑 K-mart에서 장을 본후 계산할때마다 애들이 "Do you have Fly~~~(플라이 불라불라~) card?"라고하길래
첨에는 신용카드나 뭐 그런건줄알고 그냥 없다고 계속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Flybuys"라는 말을 알아듣게되었고 인터넷으로 검색하기까지 이르렀죠.
그게 아마 호주와서 4년쯤 지나서였을꺼예요.
사이트 들어가서 자세히 확인해보니깐 보너스 포인트 카드더군요 -_-;
그래서 부랴부랴 신청했습니다.
그전에 집 렌트 준비할때 K-mart랑 Coles 에서 물건 엄청 구매했는데 그때 사용 못한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하여튼 콜스나 K-mart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말고 울월스 역시 카드가 있답니다.
"난 일주일에 1번가는데 귀찮게 뭐가 필요하겠어?"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카드를 만들어서 마트 갈때마다 사용하다보면
1년...2년...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쌓여있는 포인트를 발견하게 될꺼예요.

포인트카드는 마트 말고 백화점인 Myer(마이어) 그리고 Priceline 이라는 매장도 따로 적립카드가 있으니깐
자주가는 매장이 있으시다면 혹시 적립카드 같은게 있는지 점원에게 꼭 물어보세요~
참고로 Coles(콜스)의 경우 5불이하로 구입하면 포인트 적립이 안된다고 하네요.


적립카드 만드는건 전에 포스팅했던 호주에서 알뜰하게 살아가기 1편을 참조하세요~

호주에서 알뜰하게 살아가기! - Point Cards(적립카드)편

보너스 Tip1.
비타민 또는 건강식품 그리고 약이나 화장품등을 구입하실려면 Priceline(플라이스라인)을 이용하세요
그쪽이 다른 대형 마트들보다 더 저렴합니다.

자~ 어떠세요?
그냥 그렇다고요? 다 알고 있다고요?
그래도 몇시간 투자해서 쓴건데...별로라 그러면 조금 속상합니다 >_<

- Broadway Shopping Centre -

마지막으로 Broadway Shopping Centre(브로드웨이 쇼핑센터)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Tip 하나 드리면서 끝낼께요.

Broadway Shopping Centre(브로드웨이 쇼핑센터)안에 있는 Coles(콜스)나 BI-LO(바이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Coles(콜스)에 사고 싶은 물건이 다 팔리고 없는 경우 우체국 옆에 있는 BI-LO(바이로)에 가보세요.
Coles(콜스)랑 BI-LO(바이로)가 같은 계열회사이기때문에 Special 품목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BBQ치킨의 경우 BI-LO(바이로)에 7시쯤가면 60%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실수 있어요
보통 $10정도인데 7시쯤가면 $4불정도 판매합니다.

전 BBQ 치킨이 땡기면 7시쯤  BI-LO(바이로)에 갑니다.
구입 가능 확률은 70%입니다. 즉 10번가면 7번은 60%할인된 가격에 살수 있다는 소리죠 ^^v

아~ 그리고 이번주 수요일(2010년 5월 20일)까지 호주산 바나나를 1kg에 99센트에 팔더라고요~

보너스 Tip2.
마트에서 사면 절대 사먹으면 안되는 식품!!

마트에서 파는 대부분의 음식은 위생에 신경써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한 편입니다.
근데 절대로 사먹으면 안되는게 있습니다.
 
먹어도 죽지는 않지만 그래도 식빵이가 비추하는 음식입니다.
뭐나고요?


바로 Donut (도넛) 입니다.
마트에가면 할인하는 경우도 많고 다른것에 비해서 가격이 저렴해서 많이 사 드시죠?
사실 식빵이도 도넛 할인할때 많이 사먹었습니다.
어떨때는 도넛 6개 50센트에 파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면 못드실꺼예요.
자세한건 말씀 못드리지만 전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나서는 공짜로 준다고해도 안 먹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 도넛만드는 방법이 똑같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아무리 가격이 싸도 Cinnamon Donut(시나몬 도넛)이나 Iced Donut (아이싱 도넛)은 절대 피하시길~



아래는 그냥 잡담이예요~ 안 읽으면 크게 상관있습니다. 헤헤


벌써 5월중순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유후~ 호주에도 슬슬 가을이 오고 있어요~ ^^"
이렇게 말을 해야하는데
된장!!! 가을은 보이지도 않고 너무 추워요 T_T
원래 6월중후반으로가면 진짜 완전 추운날씨(완전겨울) 시작인데...
벌써 부터 추우면 어쩌자는건지 흑흑... <= 요러고 있네요 ㅋㅋ

흔히 사람들이 그러죠.
호주 겨울은 얼음도 안 얼고 한국처럼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서 안추워.
식빵이도 그런줄 알았어요.
그런데 1년, 2년... 생활해보신 분들은 아실꺼예요.
익숙해져서 괜찮아지는게 아니라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춥게 느껴지는걸...
호주의 겨울은 한국의 추위랑은 다르게 서서히 추위가 밀려와서 나중에는 오실오실 떨리는 그런 추위예요.
거기다가 잘때 창문에서 스며들어오는 매섭게 차가운 공기들 -_-;
보통 9월초반까지 추운데 4개월 어찌 견딜런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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