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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In Sydney/Study

IELTS 는 실력이 30 운이 70

by 식빵이 200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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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시험에 약한 사람입니다.
평소에는 잘 알아듣는것도 시험만 가면 못알아 듣겠고 시험에 무슨 병이 있는건지 진짜 남들보다 긴장도 많이 되고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족한 단어실력 거기다가 스펠링 가물가물하고 7개월동안 푹 자본 적이 없네요. 자면서도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말이죠.

입맛도 없었고 의욕도 상실하고 거의 죽다가 살아 났습니다.
시험볼때마다 좌절했고 이번 시험보고와서 리딩이랑 라이팅 때문에 좌절해서 학원 다닐려고 알아보기까지 했는데 운 좋게 점수가 나왔네요.

정말로 IELTS 시험은 실력이 30% 운이 70% 정도 되야 하는거 같습니다.  이번에 "점수나오면 정말 난 기적을 믿는다" 고 생각할 정도로 어설프게 시험을 봤는데.... 진짜 기적이네요.

처음에 스피킹에서 운동에 대한걸 물어봤는데 제가 운동을 안 좋아해서 대답도 잘 못하고 한번 버벅이기 시작하니깐 주체를 못하겠더군요. 계속 끝가지 어리버리하게 얼버무리다가 나와서 스피킹 4점 받겠구나 하고..좌절. 점수를 확인했는데...정말 4점이 하나 있더라고요. 아..스피킹 4점맞았구나라는 생각으로 다시 보니깐 이건 글쎄 라이팅이 4점.

진짜 스피킹이 4점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어떻게 스피킹은 6점 (6점 나올정도로 말 못 했는데.)이 나오고 어떻게 라이팅이 4점이 나온건지 그래서 6 6 4 6 로 fail... 정말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한과목이 그런건지.

솔직히 라이팅 5점을 받을 정도로 썼다고 생각해서 라이팅 재 채점을 신청했는데... 역시 점수가 안 오르더군요.

그리고 7월7일에 시험을 봤는데... 6.5 5.5 5.5 5.5 로 overall 6점 받았습니다. 시험보고와서 리딩이랑 라이팅 때문에 fail 할줄 알았는데..(리딩은 긴가 민가 했고 라이팅은 정말 좌절 이었는데..5.5가 나오다니 안 믿겨지네요. 정말 채점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라이팅 저번 시험보다 못썼다고 생각했는데..1.5점이나 점수를 더 주다니 ㅡㅡ;; 특히 task1 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뺐겨서(편지는 앞뒤로해서 거의 다 채웠고요) task 2에서 한쪽쓰고 뒷장 겨우 3줄밖에 못쓰고 결론도 어중간하게 쓰고 마지막에 스펠링이 기억 안나서 틀리게 썼는데 5.5 를 주다니... 정말 그날 운이 기준인거 같습니다.

참 라이팅할때 한 15분이나 20분 정도 남겨 놓고...처음으로가서 지금쓴곳까지 스펠링이랑 a/an/ the 같은 관사 그리고 시제가 일치 됐는지.. 1인칭,2인칭,3인칭 맞게 썼나 꼭 확인해보세요. 한두개 틀린곳 발견 할수 있을꺼예요. 그런걸로 어이없게 감점 많이 당해서 점수 안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그런식으로 했서 2-3군데 고칠수 있었거든요.

아래는 제가 공부한 방법인데...혹시 모르니깐 참고하세요.

특히 리스닝..딴건 그냥 공부한게 별로 인데...안적는거 보다 좋을꺼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전 정말 리스닝이 제일 취약 과목인데 족보보면서 외우기는 싫고(외우는걸 잘 못해서) 남들한테는 보통일지 모르지만 제 기준으로 생각하면 점수가 정말 많이 올른거 같아서 여러분들도 해보면 좋을꺼 같아서 적습니다. 저도 시작할때 과연 효과가 있을까하고 의심하면서 했지만 점수가 오른걸 보니...꾸준히하면 정말 효과가 있는거 같아요.

전 재작년12월부터 혼자 공부하면서 준비했습니다. 방학 동안에 IELTS 준비만한거 같아요.


리스닝

호주 처음 왔을때부터 리스닝이 항상 최악이어서 시험보기전부터 리스닝 무지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리스닝 교재(캠브리지1-5까지) 3번씩 들어보고 점수체크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15-20사이...2번째했을때는 20-25개사이...3번째 했을때는 25-30사이까지도 되더군요.  그리고 5월까지 매일같이 영어방송만 듣고 다녔습니다. 밥을때나 어디갈때 그리고 학교에서 잠깐 쉬는 시간까지 항상 라디오 가지고 다니면서 라디오만 들었고요. (ABC라디오나 BBC 라디오 방송) 그 덕분인지 5월시험에서 6점 받았고 7월 시험에서 6.5 받았어요. 어떤분은 받아쓰기가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저는 귀찮아서 그냥 무조건 듣기만 했어요. 잘때도 귀에 라디오 꽂고 잠든적도 있을정도로요. 그리고 시험전날 캠브리지 5권중에서 1-4중에 아무거나 하나 선택해서 한번 풀어보고 가서 시험을 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리스닝 시험볼때 문제읽는 시간에(문제를 보면 가로안에 숫자를 요구하는지 지명을 요구하는지 아니면 이름이나 주소를 요구하는지 알수 있잖아요)숫자 적는거면 빈칸 옆에 한글로 숫자라고 적고 요일이면 요일이라고 적어놨던게 답을 골라낼때 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들으면서 대충 여기서는 무슨 답을 말하겠구나 라고 예상할수있었던거 같아요.



리딩
같은 경우는 정말 특별하게 공부한게 없고요. 캠브리지 한권정도 풀어본게 다 입니다. 리딩같은 경우는 단어를 많이 아는게 힘 같고요. 시험볼때 시간배치 15분20분 25분 (다 아시겠지만)지켜가면서 문제를 신중하게 읽는게 중요할꺼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문제부터 빨리 먼저 읽고 지문을 읽었습니다. 아래는 리딩 Tip인데 어디서 보고 다시 정리한건데 참고하세요... 특히 T/F/NG 문제 풀때...아래 8번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었던게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 *T-문장하고 문제가 같은경우,*F-문제와 지문의 반대가 되는경우,*NG - 문제에 첨부가 되어서 내용이 변한경우(첨부되는 내용이 있으면))

Must , Have to go -> F 일가능성 높음!olny -> F를 의심해봄.

Introduction에서 한문제 나올확률 많음. However, But, Also.

전체 내용을 묻는 경우 마지막이나 처음 paragraph를 읽고 답한다.

최상비교급 NG 가능성 high!

1. 전체적으로 90%가 F , 10%는 NG이다 --> 그래서 모르면 F로 찍으라

2. F가 답일 3 대 확률 - 문제에서 물어보는 지문에 해당되는 부분에 1) only, all, most, 형용사의 비교급, 최상급이 있거나2) somewhere, some이 있는 경우3) 제목 안이 always나, usually (대부분이나 일반적인 단어가 나오면)가 나오면 --> F를 선택한다 . ㅎㅎ

3 . NG가 답일 경우 1) 시간관련 물어볼 경우 2) 의문문이 나오나 답은 나오지 않는다

4. 지문 중에 it is predicted(excepted,anticipated)that 또는 질문 속에 real, truth, fact 에 있다 -> 거의 F의 상황이다!

5. 지문 중에 조건문 관련 문장이 있다. - if(provided that),but for(except for) - if not(unless),but that(except that)아니면, 조건을 나타내는 명사구나 형용사 구가 있거나 질문중에 어떤 조건을 묻는다--> 이런 것들이 모두 F이다

6. 지문 중에 어떤 사물 혹은 그 사물의 상태가 나와 있고, 질문중에도 그사물 혹은 그사물의 상태만 나와 있다면 이것이 NG이다

7. 지문 중에 복종 및 약속, 맹세등의 동작및 상태가 나오면 대부분 NG이다.

8. *T-문장하고 문제가 같은경우 most people bring food *F-문제와 지문의 반대가 되는경우 only a mother brings food *NG - 문제에 첨부가 되어서 내용이 변한경우(첨부되는 내용이 있으면)Most people bring fruits(fruits 빼면 T)

리딩같은 경우는 운이 따라 줘야하는거 같습니다. 처음엔 정말 쉽다고 느껴졌는데..정말 그때는 6점 받았거든요. 이번에는 어렵게 느껴졌고 아리송한문제도 많아서 잘해야 운좋아야 5점이겠구나 생각했는데 5.5 나왔네요. 아마 이번시험에 같이 시험본 친구들도 어렵게 느낀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기준 점수가 내려간게 아닐까 싶네요. 한 20개정도 맞은거 같다고 예상했거든요.



라이팅의 경우는 처음시험때는 task1 => 8번 task2 => 8번정도 써보고 시험을 봤는데 6점은 나올꺼라고 생각했는데 4점 밖에 안 나왔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찾아서 필요한 문장 옆게 외우고 단어 외우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 했습니다. (솔직히 이번에 라이팅에서 fail 할꺼라 생각했는데..5.5나온게 조금 의문이기는 합니다.채점기준이 뭔지 정말 궁금합니다.) 단어 실력이 부족해서 저 같은 경우는 책상에 컴퓨터가 있어서 컴퓨터에다가 모르는 단어를 저렇게 붙여 가면서 외웠습니다.(*아래 사진 첨부합니다. )



외운거 새로운걸로 바꿔가면서...자연스럽게 외울수 있게 말이죠. 그냥 앉아 있어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기때문에 단어 외우는데 도움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라이팅 그냥허접하지만 단어 몇개 정리한거 첨부합니다.(전 시험전에 이것만 외우고가서 봤습니다.정말 시험보면 쉬운것도 생각이 안나서 그냥 이거 계속 써보고 가서 시험 봤습니다. 시험때 써먹을려고) 필요하신분 받아가세요.



스피킹은 진짜 거의 연습 안했습니다. 그냥 기출문제 올라온거 보고 혼자서 한두번 답변하는 연습한게 다입니다.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스피킹은 그냥 특별히 공부 안하고 친구랑 얘기한다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한가지 tip을 드리자면 문제를 질문하고 바로바로 대답하는게 질문하고나서 천천히 생각한후에 답변하는것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는거 같습니다. 제 친구는 스피킹 정말 잘하는데...(반에서 토론하는데 호주애들보다 말을 더 잘했다고 친창받은 친구인데 그친구는 이번에 6점을 받았어요.) 물어보니깐 질문에 답할때 약간 생각하는것처럼 시간을주고 답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그런 모습이 영어를 못한다고 인식이 됐나봐요. 약간은 문법이 틀리더라도 질문하고 바로 답하고하면 천천히 생각하고 답하는것보다 더 좋은 점수을 받을 않을까 싶네요. 솔직히 영어권애들도 말할때는 문법틀리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솔직히 그친구 6점 받은건 이해가 안되지만...이것도 역시 운이나 첫인상 이런것도 많이 관련되는거 같아요.

정말 군대가봐야 사회에서 아저씨(전역하고 사회생활하는 배나온 아저씨)로 불리는 사람들이 대단한걸 알듯이...IELTS 준비하는동안 5점 받으신 분들이 정말 부럽고 대단하게 보이더군요.

IELTS 점수 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 다들 열심히해서 점수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실력이 저처럼 약간 부족해도 운이 있다면 되는거 같으니깐 운도 믿으면서 자꾸 도전하시다보면 좋은 결과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10번 시험본다고해도 챙피할꺼 없다고 생각 됩니다. 공부하는동안 그게 다 실력이 되는거니깐요. 다만 스트레스때문에 힘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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