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행 준비하기 2. 여행 준비물(끝판왕!)

안녕하세요. 
오늘은 호주 여행에 도움이 되는 2번째 시간.. 준비물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로 준비했으니깐 아직 1편 확인 안 하신 분들은 1편부터 읽어주세요 :)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 뭘 챙겨가야 하는 걸까? 궁금하죠.

오늘은 호주 여행준비 어떤 걸 챙겨 오면 좋을까? 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제가 호주에 처음에 왔을 때만 해도 한국 식품점도 많이 없고 한국 식품 구하기도 쉽지 않아(한국식품은 오직 한국마트에서) 한국 음식들도 많이 챙겨 왔는데 솔직히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시드니에는 한국식품점도 많고.. 무엇보다 근처 호주 마트나 아시아 마트에서도 사발면, 김치, 고추장 그리고 한국 과자 같은 것도 구매가 가능해요. (마트 정보는 다음시간에 얘기해 볼까 합니다.)

 

그래도 넉넉하게 짐을 가져올 수 있다면 음식물들은 각자 원하시는 거 챙겨 오시고 짐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음식물은 빼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럼 기본적으로 필요한 여권 이런 거 빼고… 챙겨 오면 도움이 될만한 준비물들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숙박하는 곳이 호텔, 게스트하우스, 단기렌트, 에어비앤비 등등 다르니깐 자기가 숙박하는 곳도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1. 여분의 신용카드 + 현금과 비상금($50) 따로 챙기기

그러면 안 되지만 혹시라도 분실이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비상용 신용카드랑 비상금($50) 정도는 따로 준비를 해주시면 좋아요.

그리고 호주도 이제 카드로 생활을 많이 하지만 아직도 현금만으로 받는 곳도 있으니깐 현금도 어느 정도 챙겨 오며 좋아요

*호주 돈에 대해서 잠깐 설명 드리면 지폐는 $100 / $50 / $20 / $10 / $5  ($100 짜리는 보통 여행오는 분들이나 은행에서 $100짜리로 인출한 경우가 많습니다) 동전은 $2 / $1 / $0.50 / $0.20(20센트) / $0.10(10센트) / $0.05(5센트)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5센트 동전은 많이 사용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직 사용되고 있어요. 사진속 화폐 윗쪽은 신권 아래쪽은 구권입니다.  동전은 왼쪽위 (금색) $2, $1  - 금액이 큰게 크기가 더 작아요. 그리고 오른쪽위 (은색) - 50센트(제일큰거) 왼쪽아래 (은색) 20센트 10센트 5센트 - 이건 금액이 큰게 동전 크기가 더 커요.

 

2. 선글라스+선크림, 우산 (모자/선캡) (1편에도 말했죠!)

비가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고 햇빛이 강해서 겨울애도 선글라스와 선크림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모자(선캡)도 햇빛이 강한 곳에서 있으면 좋고 여름의 경우 우산을 햇빛 가리개용으로 사용하셔도 돼요!

 

3. 호주 전압 돼지코

호주전압은 240V입니다. 핸드폰 충전하고 하려면 돼지코를 끼워서 사용해야 해요!

(샤오미 멀티탭 같은 것도 좋다고 해요) 

그리고 사용할 때 헤어드라이나, 고데기, 다리미, 전기포트와 같은 고전열제품들은 무조건 끼워서 쓰시면 안 되고 호환이 되는지 확인하셔야 안전합니다. 한 가지 더 추가로 분홍색 동그라미 친 것처럼 플러그 끝쪽에 절연처리된 제품을 구매하시면 코드가 살짝 빠져나와있는 경우 혹시 모를 감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돼요!  

 

4. 의약품(처방약 + 상비약)

처방약 복용하시는 게 있으면 좀 넉넉히 준비해서 2개로 만들어서 따로따로 보관하세요. 

호주에서도 의사를 볼 수도 있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비용도 비싸요. 거기다가 처방약 가격도 많이 비싼 편이에요. 물론 필요하면 구매를 해야겠지만 놀러 와서 처방약 잃어버리고 의사보고 처방약구매하고 하려면 소중한 나의 휴가 하루는 그냥 날아갑니다. ㅠㅠ

 

그리고 상비약으로 소화제, 감기약,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벌레들이 많은 편이고 겨울에 가끔 미친 모기도 보여요 -_-;;), 대일밴드, 마데카솔, 소독약(빨간약)까지는 준비해서 오면 좋아요. + 알레르기약, 인공눈물 등등 필요해 따라서 준비해 주시면 좋아요. 특히 호주에서는 한국처럼 소화제라는 개념으로 파는 약들이 없어요. 

 

5. 손톱깎이, 면봉

손톱깎이는 식빵이가 빼먹지 않고 말하는 건데… 은근히 이게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마트 가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도 있지만 숙박 업소에 있을 때나 이동 중에 필요한 경우가 한 번씩 생길 수 있어요.

 

6. 일회용 휴지, 물티슈  

화장실이 한국처럼 깨끗하지 않은 곳이 많고 가끔 휴지 없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야외에 있는 화장실은 휴지는 물론 물도 안 나오는 곳도 종종 있기 때문에 준비해 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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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빨랫줄 + 세탁망(세제)  - 짐을 줄이기 위해서 속옷 빨래 정도는 하시려면 빨랫줄 있으면 좋아요. 겨울에는 건조해서 수건이나 옷 빨아서 걸어두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요. 세탁망 하고 세제는 숙소에 세탁기가 있어서 빨래를 하실 생각이면 챙겨 오시면 좋을 거 같아요.

 

돗자리 - 잔디에 그냥 앉아도 되는데 옷에 물 들 수 있으니깐 얇은 돗자리 같은 거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 가능해요.

 

보온병 - 어디 갈 때 따뜻한 물이나 커피 또는 차 담아서 가지고 다면 좋아요.

 

컨테이너통/지퍼팩  - 마트에서 파는 과일이나 빵 같은 거 사서 여행 다닐 때 넣고 다니면 유용해요

 

장바구니 - 호주는 비닐봉지가 퇴출된 곳이 많고 또 돈 주고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가볍고 튼튼한 천으로 된 장바구니 하나 있으면 장 볼 때 좋으니깐 장을 많이 안 볼 생각이라도 1개 정도는 준비해 주면 좋아요.

 

일회용 힛팩/휴대용 선풍기 - 힛팩은 겨울에는 유용하고 휴대용 선풍기는 여름이 유용해요.

 

수건(비치타월) /핸드폰 넣을 수 있는 방수팩 - 빨리 마르는 수건 1개 정도 챙겨 오시면 좋고 해변가 가실 생각이면 비치타월도 준비하시면 좋아요! 그리고 바닷가를 좋아하신다면 방수팩 1개 정도 있으면 물에 들어갈 때 핸드폰이나 귀중품을 안전하게 넣어갈 수 있어요.

 

슬리퍼 - 호텔에서 주는 경우도 있고 안 주는 경우도 있어요. 숙소에서 편하게 다니려면 슬리퍼 있으면 좋아요

 

보조 배터리 - 급하게 핸드폰 충전이나 카메라 충전할 때 사용할 보조배터리는 이제 거의 필수죠!

 

맥가이버칼 또는 빵칼 - 호주마트에서 파는 망고, 사과 뭐 이런 거 드시려면 빵칼이나 맥가이버칼하나 있으면 유용할 거 같아요.

(칼 종류는 기내 반입이 안되니깐 수화물로 붙여야 해요. 또 그렇다고 무식하게 큰 칼 가지고 오면 세관에서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안경 - 안경 쓰시는 분은 여분의 안경 꼭 챙기세요. 안경 쓰시는 분 중에 안경을 여분으로 챙기지 못했는데 안경이 부러져서 여행 중에 난감해하는 경우를 몇 번 봤습니다. 호주는 안경 당일 제작이 안 되는 곳도 많고 또 한국보다 몇 배는 더비 싸고 질도 많이 떨어져요!!

 

장갑 - 겨울에 또는 산에 갈 계획이라면 장갑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어요. 추위도 막아주고 손도 보호해 주고.. 튼튼한 가죽장갑 하나 있으면 여러 가지로 쓸모가 많을 거 같아요.

 

휴족생활, 파스(물파스) - 많이 걷다 보면 다리가 붓고 통증이 올 수 있는데.. 어떤 분이 휴족생활이 부기 빼는데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혹시 모를 통증에 대비해서 파스(물파스)가 있으면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로션, 크림, 립밤 -  이건 말이 필요 없을 거 같아요 혹시 깜박하시는 분 계실까 봐 적어봐요!

 

UV 라이트 - 여행을 위해서 굳이 살필요는 없는 데 있다면 준비해 보세요. 호텔이 비춰보면 지저분한 곳은 피할 수 있는데.. 이건 솔직히 모르는 게 약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름대로 필요한 것들 생각해서 정리해봤는데 빠진 것들도 있다고 생각돼요!  혹시 이런 게 있으면 좋았다? 라던지 다른 유용한 준비물 생각나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추가해서 놓을게요.

 

오랜만에 작성해서 그런지 블로그글 하나 쓰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네요.

그래도 하트 많이 눌러주시면 꾸준히 작성해 볼게요.

3편에서는 시드니 쇼핑(마트, 약국, 마켓, 음식점거리등등) 정보를 포스팅해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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