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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 In Korea/In Korea

오랜만에 한국에 갔더니 이런게 좀 헷갈리네~

by 식빵이 201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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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녀온지도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근데 2주동안있어서 그런지 다녀온거 같지도 않아요 T_T
하여튼 오랜만에 한국에서 실제로 몸으로 체험해보니깐 헷갈리는것들이 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봤어요

식빵이가 직접경험한 한국에 가니깐 이게 좀 헷갈리네~!! 이제 시작합니다

1. 횡단보도
한국 : 기다리면 불이 바뀌기때문에 그냥 기다렸다가 건너면 됩니다.
호주 : 버튼을 눌러주지 않으면 불이 안바뀌기때문에 버튼을 눌러줘 건널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버튼을 눌러줘야 초록불로 바뀌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한국에 갔을때 보니깐 한국에도 신호등 옆에 버튼이 있더라고요.+_+  자동적으로 나도 모르게 버튼을 누르고 기다렸는데 불이 바뀌면서 말이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_-; 그러자 옆에 있던 주위사람들이 식빵이를 이상하게 쳐다보길래(저 녀석 장난치나 이렇게 생각했을듯) 버튼을 자세히 봤더니 시각장애인용이라는 T_T 아~ 이 황당함.

식빵이는 한국에도 버튼이 생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거 있죠 ㅋㅋ 하지만 그후에도 버릇이되서 몇번 버튼을 찾아서 누르게 되더라고요.
 
근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한국에도 버튼을 눌러줘야 신호등이 바뀌는 곳이 있긴 있습니다.

약 6년전쯤 여수에서 찍은거예요 ^^

2. 차선
한국 : 우측통행입니다.
호주 : 좌측통행입니다.




자동차오는거 호주처음갔을때도 헷갈렸는데 다시 오랜만에 한국에오니깐 호주 차선에 익숙해서 그런지 길 건널때 자꾸 오른쪽을 보게 되더라고요. T_T 누군가 그랬죠?  "사람은 환경에 가 막히게 적응하는 동물"이 맞는거 같다!!! 정말 놀라서 귀가 다 막히더라고요 ㅎㅎ

3. 돈
한국 : 동전의 최고 단위는 500원이기때문에 보통 잔돈을 용도로 사용됩니다.
호주 : 호주 동전은 1불 2불이라는게 있어서 1000원 2000원정도의 가치가 큰 동전도 있습니다.

호주 동전

왼쪽부터 5센트, 10센트, 20센트, 50센트 그리고 아래쪽 왼쪽부터 1달러 2달러이렇게 됩니다.
5센트는 한국돈으로 50원정도. 10센트 100원, 그리고 1달러는 1천원 2달라는 2천원으로 생각하시면 될꺼예요.

한국 동전은 다 아실꺼 같고 아래 호주 동전인데 은색은 센트인데 작을수록 돈을 가치가 낮아지고 금색은 달러인데 센트와 반대로 작을수록 돈을 가치가 높아집니다.

사진처럼 호주에서는 1불 2불짜리 동전도 유용하게 잘 사용되기때문에 한국에서 100원짜리 또는 500원짜리줄때 꼭 1불 2불을 주는듯한 느낌들더라고요. 아마 아실만한분들은 다 아실듯~ 그래서 식빵이는 돈 주고 나서 "돈 맞게 줬나?" 계속 계속 확인하게되더라고요.

요전에도 한번 쓴적이 있는데 롯*마트에가서 6천 8백원 달라는데 5천 200원주고 7천원준줄알고 오히려 거스름돈 기다렸다는 OTL

4. 버스
한국 :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있으면 그사람이 탈지 안탈지 모르지만 우선 정차하고 봅니다.
호주 :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있어도 손들어서 타고 싶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정차를 안하고 그냥 갑니다.


호주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탈때 손 들어서 사인을 안보내면 버스가 정차를 안하고 그냥 가버립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가만히 서 있어도 버스가 정류장마다 알아서 정차를 하더라고요.

어떨때는 사람이 없어도 정차해서 문한번 열었다가 닫기도하던데...식빵이는 버스만 보면 혼자 손부터 들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몇번은 버스앞에 달리던 택시가 자기를 부르는지 알고 어이없이 정차를 한적도 꽤있었어요. -_-;
이런경우 택시 아저씨는 황당하고식빵이 역시 미안하고면서 황당하고 버스 아저씨는 뒤따라오면서 뻘쭘하고 ㅋㅋ

5. 버스카드
한국 : 탈때 그리고 내릴때 찍어줘야합니다.
호주 : 탈때 한번만 찍어주면 됩니다.



식빵이가 호주오기전에도 버스카드라는게 있었는데 그당시는 그냥 탈때 한번만 찍어주면 됐는데 이제는 아닌거 같더라고요. 누군가 저한테 요즘에는 버스탈때 한번 내릴때 한번 버스카드를 찍어줘야 한다더군요. 안그러면 내리는 역이 마지막역으로 계산되서 돈이 떨어진다고 T_T (아닌지 맞는지 아직까지 잘 모르겠지만 전 내릴때도 열심히 찍었어요. 다른 사람들도 다 찍길래.)
예전에  한국에서도 그리고 지금 호주에서는 그냥 탈때만 찍으면 되는데 역시 헷갈리더라고요.

6. 영수증
한국 : 세금혜택을 위한 현금 영수증이라는게 존재합니다.
호주 : 영수증은 그냥 한게뿐이예요.


하루는 식빵이가 마트에 갔습니다.
물건 다 사고 계산을 하는데 점원이 "현금영수증 필요하세요?"라고 물어보길래 "일반 영수증"얘기하는지 알고 "네" 이랬더니 "비밀번호나 핸드폰 번호 좀 넣어주시겠어요?"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급 황당해진 식빵이 -_-? "그런거 없는데요, 영수증 말씀하시는거 아니예요?" 그랬더니 "영수증은 원래 그냥 주고 이건 현금 영수증인데요."라고 말하는거예요. -_-;

아니 현금주고 샀으니깐 현금 영수증 준다는거 아닌가? ㅋㅋ  하여튼 그후에도 현금영수증 주냐고 물어보면 "네!!주세요"라는 말이 계속 나올려해서 혼났어요. 영수증이면 영수증이지 현금 영수증은 뭐야!!! 너무 복잡하네요.

이것 말고도 또 있는거 같은게 기억이 안나네요.
아직 젊지만 그래도 어렸을때보다 기억력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시드니에 3일정도 비가오더니 날씨가 약간 선선해지는거 같아요


달링하버에 나갔더니 코스모스도 피어 있어더라고요.
혹시 벌써 가을이 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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