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ssie Life In Sydney/Information | 2017.12.02 18:45 | 식빵이


군대갈때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줄을 잘 서야한다인데...
막상 어떤게 줄을 잘 서는건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죠?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은 중간에 서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호주에서 레노베이션 할때도 마찬가지예요.
사기당했는다는 분들은 정말 엄청난데..정보를 찾아보긴 힘들죠.
아마 창피하기도하고...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기 때문에 정보 공유가 힘든게 아닐까 싶어요.

솔직히 식빵이도 사기 당한지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잠도 안오고 입맛도 없고 모든게 귀찮아 지네요.최근에 레노베이션 할려고한다. 마루를 새로 깔려고한다. 괜찮은 업체 좀 소개시켜달라는 글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런글 볼때마다 저같은 피해자가 또 생길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큰 마음 먹고 포스팅을 해봅니다.

우선 소개받는거 좋죠! 잘한 업체들 소개받아서하면 좋은데 그 업체가 나한테도 잘 하라는 보장도 없고 저 같은 경우 레노베이션 끝나고 메인 화장실에 세면대를 너무 작은(손만 씻는)사이즈로 설치해놔서 큰걸로 바꿀려고 알아봤는데 누가 이사람 정말 괜찮다고 자기도 왠만하면 추천 안하는데 일처리도 깔끔하고 실력도 좋다고 몇번 불렀는데 그때마다 너무 좋았다 추천해주더라고요. 그래서 번호를 받고 봤더니...글쎄 저희 공사할때 봤던 사람들중에 한명 번호더라고요.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후에는 절대 추천 안받고 차리리 구글이나 이런곳 검색해서 평가를 많이 받고 리뷰가 좋은곳중에서 선택을 합니다.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말이죠

사기를 당하면 금전적인 문제도 크지만 정신적인 타격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금전문제도 있지만 그후에 아버지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셔서 그제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지금 하우스 리노베이션..또는 고칠게 있는데...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신 분들은 "이 글만 읽으면 100% 사기 안 당할수 있습니다"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도 레노베이션할때 정보 찾아보는게 너무 힘들어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고 레노베이션할때 주의해야할것들 알려드릴께요.

특히 업체랑 대화하다가 아래 식빵이가 적어놓은것중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 싶으면 한번 두번 세번 더 여러번 확인해보세요.

난 진짜 가족처럼 친한게 지낸 사람한테 맡기니깐 식빵이처럼 당하겠어? 하실수 있는데...
저도 정말 사람 많이 가리고 조심 조심하고 하면서 살던 사람입니다. 
그만큼 호주에서 연락하고 지내는 한국분들이 많은것도 아니고요. 정말 한번에 훅 갔습니다.
이 사람들은 식빵이가 호주 처음와서부터 작년까지 13년정도 가족처럼 서로 왕래하고 지내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분들한테 당했어요.

제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읽고 나는 괜찮겠지하신다면 제가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저 또한 내가 설마 그러겠어? 라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뭐가 사기냐?" 궁금해하시는분들 작업을 거지같이 해놓은건 둘째치고 이 사람 라이센스가 없습니다. 경력이 아무리 많고 일을 잘해도 라이센스없이 작업을 하면 불법이예요. 법을 어긴거죠. 

무면허로 운전하는거 생각하시면 쉬을꺼 같아요. 30년동안 운전하다가 어떤 이유로 운전면허가 캔슬이 됐는데 난 30년 경력있다고 운전해도돼? 이거 말이 안되잖아요. 어떤 이유로 라이센스가 캔슬이 된거고 라이센스가 없으면 운전을 하면 절대하면 안 되는건데...이런 불법을 저지른경우 저처럼 일이 잘못되서 문제가 생기면 더 복잡해집니다.

저희 집 작업들어가기전에 저한테 자기가 작업했던 사진들도 많이 보여줬고 저희집 문제 생겨서 오라고할때도 지금하고 있는 작업이 바뻐서 못온다고하면서 나중에와서 또 그때 작업했던 사진들을 보여줬는데 그분들은 피해가 없는지 모르겠네요.

사설이 좀 길었는데....본론으로 돌아가서

우선 레노베이션을 할때 견적은 최소 3곳정도 받아보세요. 그러면서 서로 비교해보고 애기도 듣다보면 어떤걸 어떻게 하는지 큰그림이 좀 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빨리 결정하지마시고 천천히 시간을 갖고 결정하세요. 돈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니만큼 신중하게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증후가 포착 된다면 한번 의심해 보시기 바람니다.

1. 친한 신분을 이용한다.

아는 분들한테 작업을 맡길려는분들...저한테 사기친 그 인간은 저희 부모님한테까지와서 저를 친동생처럼 생각하는데 대충해주겠냐 아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까지 했습니다. 작업 계약전에 이런식으로 친분을 이용해서 걱정말라고 좋은걸로 해준다고 몇번이고 말한다면 좀 의심해봐야해요. 친해서 더 챙겨줄꺼 같죠?? 오히려 나중에 잘못되더라고 설렁설렁 넘어갈수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만만하게 봅니다. 

진짜 작업하는 동안에도 계속 저한테 친분을 이용한 말들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2. 현금을 요구한다.

보통 작은 작업들하다보면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을꺼예요. 은행이나 카드로 돈 페이한다고하면 10%(GST)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액수가 큰 상황에서도 이런식으로 돈을 더 요구를하게된다면 1차로 의심을 해봐야해요. 제가 견적 받아본 업체중 카드나 계좌이체로 한다고해서 돈을 더 요구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저 같은경우는 사기꾼이 레노베이션을 당장 시작할려면 재료를 사야하는데 현금이 필요하다고해서 어느정도 현금으로 바로 페이를 해줬는데 업체에서 돈이 없어서 재료를 살수 없다 이거 말이 안되는거였는데 막상 그때는 그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3. 돈을 전부 미리 받길 원한다.

대부분의 레노베이션 작업이 계약보다 늦게 끝난다는건 들어 보셨을꺼예요. 저도 그소리를 제일 많이 들었거든요. 저희는 이사 날짜가 정해져 있는 상태여서 걱정이되기도 했고요. 그걸 그사람이 이용했던거 같아요. 저한테 작업하는 사람들이 돈을 못받을까봐 일 조금끝내고 돈 받고 또 일조금 끝내고 돈받고 이런식으로 하기때문에 약속한 날짜 보다 오래 걸린다고 하면서 약속한 날짜까지 확실히 끝내 줄테니깐 자기한테 한가지 약속만 해달라고 하더라거요. 그래서 "뭐냐고" 했더니 "돈을 미리 전부 다 페이해달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팀이 있으니깐 돈을 자기가 관리하면서 바로바로 페이하면서해야 빨리 끝난다고 그래서 제가 그 사람들을 어떻게 믿냐니깐 형이 보관하고 있을테니깐 걱정말라고 그랬죠. 근데 나중에 타일러가 와서 하는말 들어보니 자기도 일해준 돈을 못받았는데 우리가 돈을 안줘서 못준다고했다네요.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법적으로도 디파짓도 20%?이상인가 못 달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 절대 절대 돈부터 주지 마세요. 돈부터 다줘야 일을 끝낼수 있다고하다면 다른업체에 일을 맡기세요.


4. 제 3 계좌번호를 준다.

계약시간까지 일을 끝낼려면 빨리 돈을 먼저 줘야한다는 말을 믿고...제가 1차적인 실수를 했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돈을 다 페이해버리는건 정말 미친짓이었는데 그때는 이분을 가족처럼 너무 신뢰해버린거 같아요. 하여튼 나중에보니 저한테 건내줫던 계좌번호가 회사것, 그사람것도 아닌 제 3의 인물 계좌였습니다. 아마 가족중에 한명의 계좌라고 생각됩니다. 이런식으로 회사 계좌가 아니라면 우선 회사가 있는건지? 왜 제 3의 인물 계좌로 내라는건지 꼭 물어보시고 의심이든다면 절대 돈을 보내지 마세요.


5. 영수증을 바로 안준다.

저도 돈 주면서 영수증 달라고하니깐 알았다고 다음에 준다는 말만하고 계속 미루더라고요. 매번 페이하고 작업할때까지 몇번을 얘기해도 준다준다하고 결국 끝까지 못받았습니다. 돈 주고 나면 나중에 보내준다는말 믿지말고 영수증 바로 바로 받으세요. 그리고 돈은 현금는 건내지 마시고 어쩔수 없는 경우에는 다른사람과 같이 만나서 건내시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도움이 될수 있게 받아간 사람(뭐타고 왔는지 어디서 만났는지, 몇시에 만났는지, 어떤식으로 돈을 전해줬는지 적어 놓으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도움이 됩니다) 디테일 적어놓으시고  CCTV 같은게 있는곳에서 만나서 주면 더 좋을꺼 같아요.


6. 계약서를 안준다.

저는 시간이 4주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급하게 할려다보니 처음부터 순서가 잘못된거 같아요. 처음에 어떻게 하겠다고 서로 합의하고나서 돈 건내주면서 영수증하고 계약서를 요구했는데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수증,계약서 달라고 할때마다 하는 소리가 "내가 챙겨주는게 이렇게 많은데 그거 다 어떻게 적어주냐" 말하거나 "어렵지 않아 다음에 줄께". 그럴때마다 간단하게라도 좋으니깐 중요한것만 적어서 좀 달라고하면 알았다고 알았다고 하면서 항상 핑계되더라고요. 

전 싸게할려고 이사람한테 부탁했던것도 아니예요. 다른곳에서 견적 받은거보다 돈이 더 들어갔으면 더 들어갔지. 주방하나 보고 들어갔던건데  ㅠㅠ  하여튼 계약서는 무조건 돈 받기전에 받고 싸인하세요.


7. 레노베이션중에 방문하는걸 싫어한다.

작업중에 집주인이 확인차 방문하는건 당연합니다. 진짜로 매일가서 볼수 있으면 보는게 좋고 작업하는 사진들도 많이 찍어두세요. 혹시 작업하는 사람이 왜 자꾸 오냐고 불편해한다면 의심을 해봐야합니다. 뭔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거죠. 저 같은 경우 가까우면 자주가서 보고 싶었는데 거리도 좀 있고 일도하고 있어서 쉴때 일주일에 1번정도 방문을했는데...3번째인가? (3번째주)갔을때 너무 자주 오는거 같다고 오면 불편해서 작업을 빨리 못한다고 말을하더라고요. 이때 좀 이상해서 작업하는거 사진을 몇장 찍어뒀는데 여기에 화장실 옛날 타일 안 벗기고 그냥 그위에 다시 덧빵하는게 찍혔어요.  


8. 거짓말을 밥 먹듯이한다.

견적 받을때 그렇게 하기로하고 작업을 시작했다가 1주뒤에 전화와서 이거 하기로했던거 못할꺼 같다고하면서 이런저런 핑계를 되더라고요. 처음에 물어봤을때는 문제 없다고 당연히 될꺼처럼 애기하고... 그후에도 해주기로 했던거 이핑계 저핑계되면서 안해주더라고요. 사실 그때는 제가 건설쪽을 몰라서 그사람이 설명해주는게 다 맞는지 알았는데 문제 생기면서 다른곳에 알아보고 하니깐 그사람이 설명하고 말했던게 다 일하는거 줄일려고 핑계 된거였더라고요. 그거 말고도 입만 열었다하면 이핑계 저핑계. 처음에 일 마무리 안된거 와서 마무리해달라고하니깐 계속 핑계되면서 안오다가 와서 하는 소리가 미안해서 못왔다고... 진짜 미안했으면 당장 달려와서 잘못된거 미안하다 말하고 어떻게든지 책임져주겠다고 말해야하는게 정상 아닐까요?

그리고 화장실 바닥이 많이 올라와서 제가 혹시 옛날 타일위에 덧빵한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원래 있던 타일 다 벗기고 새로 했다고 계속 거짓말 말하더라고요.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좋게 끝낼려고 사진 증거가 있었지만 보여주고 그러지 않았는데 이따 사진보여주고 따질껄 그랬나봐요. 그래봐야 또 핑계되겠지만 말이죠. 

혹시 작업중에라도 계약서랑 다르게 가면서 설명하는게 좀 이상한 느낌이 들면 합의하에 대화 내용 녹음하시고 사진 찍어두시고 그래도 해결이 안되면 페어트레이딩(Fair Trading)으로 연락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아마 녹음하고 애기한다고할때 그쪽에서 뭔가 숨기는게 있으면 애기를 안할껍니다. 저도 물샐때 연락해도 안오다가 나중에 그사람 부인한테 연락하니깐 몇일뒤에 타일러랑 왔길래 녹음하고 애기하자니깐 그 사람은 애기 안하고 그냥 자리를 떠나버리더라고요. 


지금 리노베이션 진행중이거나 리노베이션 할려고 하실려는분중에 위에 설명해준것중에 1개이상 아니 1개라도 포함된다면 의심해보세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게 라이센스입니다.

변호사랑 애기할때 변호사가 2013년에 한번 라이센스 문제로 법정 갔던 회사였는데 라이센스 확인 안해봤냐고 하더라고요. 몰랐다고 어떻게 확인해보냐고 하니깐 검색 방법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라이센스 검색하는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라이센스 캔슬된거부터 법정 갔던거  회사 히스토리까지 검색이 가능하더라고요.

아래 사이트가면 라이센스 확인 가능합니다.

https://www.onegov.nsw.gov.au/publicregister/#/publicregister/search/Trades

$5000 이상 작업이 들어가면 라이센스가 반드시 있어야하고...에어컨 설치, 전기, 플러머등등은 비용에 관계없이 라이센스가 있어야 한답니다. 모르시는분들 많은데 마루 시공도 라이센스가 있어야합니다. 

또한가지, 회사 문닫고 새로 새회사를 만들어서하면 예전 회사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수 없으니깐 그문제는 따로 생각해보셔야해요.

마지막으로 저희집 타일 사진 한장 올리면서 끝낼게요.

타일위에 10센트 동전이 올라갈정도로 튀어 나와있어요.저런곳이 한두곳이 아니예요.

근데 웃긴건 타일한 사람이 와서 하는 소리가 이정도면 크게 잘못된거 아니라고 다른곳도 다 이정도라고하는거 있죠.아마 그사람이 작업한 다른곳들도 다 이렇게 대충 했었나봐요.

그리고 물이새서 마루바닦이 부풀어 오른곳 확인해보라니깐 양손 주머니에 손 넣고 발가락으로 쓱쓱 물질러 되길래 손으로 만져보라니깐 .. 안 만져봐도 다 안다고.....어이가 없더라고요.

거기다가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하는 소리가 법정까지 가면 서로 좋을께 없다고? 하던데...
피해를 본건 우리인데 서로 좋을께 없다는건?? 무슨 협박인가요? 저희는 어차피 더 이상 나뻐질것도 없는데...

여러분  이
런분들이 아직도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를 할수도 있고 잘못을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인정하고 사과를하고 용서를 구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거 같아요.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속담이 있죠.
와서 잘못을 인정하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여줬다면 서로 방법을 찾으면서 좋게 좋게 끝났을텐데...

저는 내년에 다시 법정에 가야하기때문에 잘못된것들을 자세히 보여드리지는 못하는데
그후에 혹시 시간이 된다면 얼마나 대충 작업을 해놨는지 사진 보여드리면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끝으로, 갑질 논란? 양쪽말을 다 들어봐야 알수 있다고하죠.   
어차피 여기서 그사람이름이나  회사이름 공개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라이센스만 검사해보면 쉽게 피해갈수 있을테니깐요.

아... 그리고 댓글 허용은 안했어요.

어차피 이후에 언제 올지도 모르고...읽어보고 필요한 정보만 받아가시고 필요없는 정보는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P.S. 시드니 여름은 30도를 넘어 40도가 넘어가는 적도 꽤 있습니다.  사실 저희 주방하고 다이닝쪽으로해서 집 거의 전체가 커버될정도의 대용량 에어컨이 붙어있었죠. 근데 이 그지같은 놈이 주방 케비넷 애기하면서 외관상 안 좋다나? 이지랄하면서 떼어버렸는데 그후이 주방 세관에 걸렸다고 거짓말하더니 결국 다른 사람한테 맡겨서 에어컨 있던 자리는 지금 그냥 텅빈상황..다시 에어컨 설치할려고 비슷한 용량 알아보니 $3000은 줘야한다네요. 진짜 35도 넘어가는 여름이면 전화해서 욕한바가지 해주 싶을정도로 덥네요. 아.. 덥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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