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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mment/JJun's thought

2008년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by 식빵이 2008.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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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마지막날..포스팅할게 없는데....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아무거나 그냥 끄적이고 싶네요.

요새 날씨가 변덕이 심하고 영 안좋았는데... 오늘은 정말 구름한점 없이 푸른하늘이 보이는 맑은날이네요.
거기다가 이번에 시드니에서 터지는 불꽃은 작년보다 30% 더 강력하게 터진다고 하니.....생각만해도 대단할꺼 같네요.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몸도 좀 피곤하고...집 구하는것때문에 스트레스도 받고...

사람많은곳에가서 몇시간 기다리기 싫어서 TV에서 볼 생각입니다.

또 2009년 1월 1일 00:00 땡 소리와함께..한살 더먹는걸 축제처럼 즐기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고요.
댓글보니깐 20대중반이신분들은 저랑 생각이 비슷한거 같아요.

아침에보니깐 가족들이 다같이 도시락싸가지고 아파트를 나서는 모습이 많이 보이더군요.
가방, 돗자리, 쇼핑백을 한짐 짊어지고 가는걸보니...불꽃을 보러가는거겠죠?
그런걸 보면 나도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하하...

이렇게 시간은가고 벌써 2009년오는걸 보니...
그동안 쏟아져나왔던 지구가 멸망한다는 무수한 예언들은 하나도 맞지 않은거 같네요.


그동안 연락못하고 지냈던 친구들과 지인들한테 메일도 보내고 전화도 한통...최소한 문자하나라도 보내야하는데...
막상 6개월정도 지났을 뿐인데... 전혀 모르는 남처럼 멀게만 느껴지네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주위사람한테 소홀해지고 연락도 뜸해지고...거리감도 더 빨리 느끼는거 같아요.
이러다가 문자보내는것도 안보내게 될꺼 같네요 하하.

호주에서 맞이하는 12월31일은 유일하게 식빵이를 기운없이 만들어 버리는 하루입니다. 
특히 마지막 3시간동안은 아쉬운 생각과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이 거의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죠.
빨리 정리할꺼 정리하고 샤워도하고 여유있게 노래들으면서 새해를 기다려봐야겠네요~

그나저나
2008년이 지나간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이상한 느낌도들고...아쉽기도하고 그러네요~ T_T

다들 마무리 잘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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