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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mment/JJun's thought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

by 식빵이 201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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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블로그 발표가 난게 2009/12/24이니깐 어느덧 3달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2009년 티스토리 우수 블로그가 됐을때 무지무지 기뻤습니다.
그렇게 달고싶었던 우수 블로그 배지도 달고...남들과 다르다는 느낌..
거기다가 우수블로그한테 주어지는 선물들까지~
그중에서 식빵이의 마음을 사로 잡았던건 바로 다이어리이었죠. ^^

전 항상 다이어리에 일정을 적어두는데...
이번에는 티스토리에서 보내주니깐 사지 말아야지 ^^ 라고 생각하면 보내고 보낸게 어느덧 3월까지 와버렸네요.

다이어리 보내준다고해서 이번에는 구입하지 않고 3개월을 기다렸는데 3월달이 되었는데도 소식이 없네요.
늦어진다는 공지도 없고 -_-;
한마디로 목마른 놈이 우물판다고 제가 직접 문의할때까지 말이 없을꺼 같습니다.
하지만 전 우물파는대신에 다른 우물에가서 물을 떠왔습니다. ㅋㅋ

무슨 말이냐하면 3월1일날 다이어리를 구입했습니다.  ^____________^

사실 이번에 티스토리의 다이어리 사태를 보면서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첫번째는 관리가 안 될정도 갑자기 많은 우수블로그를 뽑은점.
두번째는 덕분에 다이어리 배송사고가나고 배송이 늦어졌지만 이와 관련된 공지가 하나도 없다는 점
세번째는 많은 해외블로거들이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해외배송하고 관련해서 배려가 하나도 없다는 점.

티스토리가 우수 블로그들을  생각한다면 늦어진것에 대한 작은배려로 메일이라도 한통씩 보내야하는게 아닐까요?
배송 사고가 났을때 공지라도 하나 올려줘야하는게 아닐까요?

티스토리는 우수 블로그라는 타이틀과 함께 부상을 거창하게 5가지까지나 준비했지만 발표가 나고 정작 혜택을 받은건 배지 뿐입니다.  Daum 검색스페셜 등록,도메인 1년 이용쿠폰,달력,다이어리는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이죠.
이제 9개월후면 2010년 우수 블로그가 뽑힐텐데 말이죠 -_-;

선물이 늦어진건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랬다면 처음부터 시간이 적게 걸리는걸로 준비했어야하지 않을까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면 왜 갑자기 100명이나 뽑은건가요?
주면서 욕먹네라고 생각된다면 처음부터 준다는 말 안해야하는게 아닐까요?

솔직히 사람이란게 그렇잖아요.
차라리 처음부터 "우수블로그에게는 우수블로그 배지만 지급하겠습니다"라고 했으면 기대도 안하는데
기대감을주고 그 기대를 저버리면 차라리 안 주는것만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후~~ 다이어리 받으면 옮겨적을려고 다른곳에 대충대충 요점만 적어놨는데 3개월이나 기다릴줄 알았으면 그냥 나서 적을껄하는 생각에 확~ 짜증이 밀려와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_-;


혹시 관리자분이 읽으신다면 기분 나쁘게 생각하시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비판의 글로 인해서 티스토리가 더 발전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도 제 시간을 투자해서 적은거니깐요 ^^;;

하여튼 다이어리를 구입하고나니깐 기다림이라는게 사라지면서 이제 마음이 편해졌네요.
사실 다이어리 구입을 결정한것은 올림픽의 영향이 컸습니다.

식빵이가 티스토리 다이어리에 집착하듯이 사람들이 올림픽 금메달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

제가 처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건 우수블로그가 되서 선물 탈려고 했던게 아니었습니다.
사람들과 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할려는 생각에서였어요.

호주에 막 도착해서 호주라는 나라에 대해서 정보를 좀 얻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던 답답했던 저의 예전 마음을 생각하고 단 1명이라도 내가 적은 글로인해서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블로그!! 그래서 글 하나하나쓸때 귀찮아도 최대한 자세히 쓸려고 노력했죠.

근데 요즘에는 그 의미가 조금씩 변질되어가고 있었던거 같아요.

잘보면 이곳저곳 다들 우수블로그, 베스트 블로그, 파워 블로그라는 말들로 블로거들을 유혹합니다.
또 저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다들 그런 타이틀을 달고 싶어하고 그런 블로그 대열에 끼지 못하면 왠지 별로 관심 없는 블로그처럼 취급받게되는것도 약간은 사실이죠. 우수 블로그가 아니면 방문자가 적고 방문자가 적으면 별 볼일없는 블로그라고 생각하니깐요. 물론 우수블로그에 좋은 정보들이 많은것도 사실이지만 우수블로그가 아니라도 좋은 정보를 담고 있는 블로그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요즘들어 식빵이도 우수 블로그가 되고 싶은 마음에 글을쓴게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오늘부터 2009년 우수 블로그 배지도 내리고 다시 본연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갈려고 합니다.

우수블로그보다는 친근한 블로그로, 내가 원하는정보를 알려주는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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