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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mment/Etc.

by 식빵이 200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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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러니깐...꼭 식빵이의 꿈? 이런거 같은데 ㅋㅋㅋ
그런건 아니고 꿈 진짜 꿈에 대한 얘기다.

식빵이는 군대를 다녀온이후로 꿈을 356일꾼다. 하루라도 꿈을 안 꾼적이 없다.
그래서 항상 피곤하다. 꿈 안꾸는 방법은 없는걸까?

하여튼 꿈에 대통령이 나오면 좋은 꿈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얼마전 나의 꿈속에도 한국 현직 대통령이 나왔다.
MB님이어서 그렇지 꿈의 내용은 상당히 좋았다.

일어나서 처음 든 생각은 복권 사야하나? 말하야하나? 였다.
1등 당첨자중에 유명인사나 대통령을보고 복권샀다가 당첨됐다는 사람이 몇명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고민 고민 긴~ 고민 끝에 그래 한번 사자! 라고 생각했다.

일 끝나고 시티쪽에 내려 복권을 사면서 마침 버스 티켓없길래 하나 같이 샀다.
피곤한 하루여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점원이 주는대로 종이 받아서 지갑에 넣고 집에와서 정리 할려고 지갑을 열었는데
럴수 럴수 이럴수가 지갑에 복권만 있고 버스티켓게 없는거 였다. 헉~~~~~~~스
부랴부랴 25분 거리에 있는 시티에 있는 가게에 다시 갔지만 이미 2시간이나 지난시간 T_T
주인은 당연히 기억 안 난다고하고 같이 있던 알바생한테 물어본다고 내일 오라고 했다가
주말에 오라고 했다가 다시 다음주에 오라고하는걸 보면서...아...이녀석 줄 마음이 없구나 하는걸 알수 있었다.

전에 내가 거스름돈 더 받았을때 바로 가져다줬던 바로 가게인데 -_-;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는지 다시는 안가야겠다 다짐했다.
진짜 세상은 너무 불공평한거 같지만 별수 있나 그자리에서 확인 못한 내 잘못이니깐 액땜한 셈 쳐야지 T_T

그렇게 MB님 덕분에 $1.1 짜리 복권을 난 $27 주고 산 꼴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약간의 위로가 된건 누나랑 얘기를 잠깐했는데 내가 버스표사자마자 잃어버려서 속상하다고 하니깐.
누나는 폰을 잃어버렸단다 ㅋㅋㅋ.
다행히 누나는 폰을  찾았지만 ^^



수타로 만든 면과 화려한 경력들이 나열된 광고를 봤다. 이름하여 수타면으로 만든 자장면.
항상 한국의 자장면맛을 그리워했던 터라서 광고가 눈이 띄었다.
시드니에서 드디어 한국의 자장면의 맛을 느낄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으로 찾아간 Good Morning Saigon (굿모닝 사이공)
수타면 자장면의 가격은 $ 10 로 절대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손으로 직접 만드니깐 이라는 생각에 수타 자장면을 시켰다.

결론은  -_-;  면은 수타면이라서 그런지 여직것 먹어본 자장면중에 그나마 제일 괜찮았지만
면발이 어떤건 굵고 어떤건 얇고 그런게 별로였고 (수타면이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 소스역시 별로 였다.
전에 마구쳐(가명)에서 $7.5주고 먹었던 자장면이 소스가 더 괜찮았고 고기도 더 들어가 있다.

이 수타자장면에는 새끼 손가락 만한거 고기 딱 한개 들어가 있었다.

하나 시켰는데 고기 하나 들어가있으면 운이 나쁜가 했을텐데 자장면을 2개 시켰는데 2개다 고기 한개씩 -_-;
손으로 뽑으니깐 한번 먹어보자고 생각에 먹어봤는데 $10 주고 먹기에는 진짜 상당히 비싼 가격이다.

장점 : 주문시 반죽을 이용해서 면을 직접 만드는 걸 볼수 있다.
단점 : Saigon 이라는 가게 이름때문에 베트남 식당인줄 알는 경우가 많고 고기는 정말 안습으로 들어가 있다.

P.S 가게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혹시 가지고 계신분은 메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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