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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In Sydney/Hospitality Management

술잔의 종류

by 식빵이 200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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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품종이나 산지 등, 와인의 종류에 따라 글라스가 달라진다. 글라스에 따라 와인이 공기에 노출되는 정도가 달라지고, 따라서 와인 속의 화학 성분이 변화되는 정도도 달라진다. 와인이 원하는 혀의 위치에 정확히 떨어질 수 있도록 제작되는 것이 와인글라스 제조의 관건. 혀에는 단맛·신맛·쓴맛·짠맛을 느끼는 부위가 각각 다르게 위치하는데, 와인이 잔에서 입 속으로 흘러들어 처음 혀에 닿는 부분이 어디냐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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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와인잔 갖추기 레드 와인글라스가 화이트 와인글라스보다 큰 것은 레드 와인 속의 거친 타닌이 넓은 잔 속의 공기에 노출되면서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반면 입구가 좁은 것은 와인의 풍부한 향을 모아서 발산하도록 해주기 위함이다. 화이트 와인글라스의 크기가 작은 것은, 화이트 와인은 일반적으로 차게 마시기 때문에 마시는 동안 온도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용량을 제한하기 위함이다. 와인글라스의 다리가 얇고 긴 이유는 손으로 잡았을 때 열이 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 기본적인 구색을 갖추고 싶다면 보르도 레드 와인글라스와 화이트 글라스·샴페인 글라스를, 조금 더 갖추고 싶다면 부르고뉴 글라스를 추가하면 적당하다. 다리가 너무 두껍지 않고 들었을 때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은 것이 고급이다. 색이나 무늬, 장식이 없이 맑고 투명한 것을 고르도록.

브랜드 알기, 리델(RIEDEL) 와인글라스의 독보적인 명품. 1756년에 창립된 이래 2백50년 동안 세계 6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와인글라스의 산 역사라 할 수 있다. 제조 노하우는 철저히 가족에게만 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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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닥이 두꺼운 온더록 잔. 물방울 모양의 홈이 독특하다. 1만1천원·전망 좋은 방
2. 직선의 형태가 모던하고 심플해 보이는 전형적인 스트레이트 잔. 소주잔으로 겸용이 가능할 듯. 4천5백원·전망 좋은 방
3. 연한 브라운 톤이 도는 온더록 잔. 대부분의 양주 색깔과 잘 어울리는 컬러다. 9천원·전망 좋은 방
4. 세계적인 브랜드 스피겔라우의 브랜디 잔. 볼이 넓고 다리가 짧은 전형적인 브랜디 잔의 형태다. 1만5천원·로열 하우스
5. 헤네시사에서 리델사에 의뢰해 만들어졌다는 코냑 헤네시 잔. 잔의 폭을 줄이고 다리를 길게 한 디자인은 헤네시 코냑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도록 고안 된 것이라고 한다. 3만원·리델
6. 스피겔라우 더블 보드카 잔. 약간의 경사를 줘 볼을 넓혔다. 6천원·로열 하우스
7. 세로 디테일이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스트레이트 잔. 7천원·전망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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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브랜디, 증류주, 칵테일 등 종류와 도수가 다른 술들은 술맛이 다른 만큼 어울리는 술잔도 다르다. 기본적으로 잔의 크기는 술의 도수와 반비례한다. 대개 알코올 함량이 높고 짧은 시간에 마시는 이른바 쇼트 드링크는 작은 글라스에 담고, 얼음이나 소다를 넣어 천천히 마시는 롱 드링크는 텀블러·콜린스·고블릿 등 높이가 있는 글라스에 담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다음과 같은 종류의 글라스를 들 수 있지만, 최근에는 변형된 디자인의 잔들이 다양하므로 기본형을 중심으로 필요와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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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콜린스(Collins) 길이가 긴 높은 원통형 글라스. 맥주나 싱가포르 슬링, 치치 등의 칵테일 글라스로 사용한다.
2. 텀블러(Tumbler)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컵의 형태로 진토닉 등의 롱 드링크나 소프트 드링크를 마실 때, 혹은 스카치 소다 등의 칵테일을 마실 때 이용한다.
3. 올드 패션드 글라스(온더록글라스) 위스키 등의 증류주를 얼음과 함께 마실 때 쓰는 글라스로 흔히 온더록글라스라고 한다. 블랙 러시안 등의 칵테일잔으로도 쓰인다
4. 쇼트 글라스(스트레이트 잔) 증류주를 스트레이트로 마실 때 사용하는 키가 작고 폭이 좁은 잔.
5. 브랜디(꼬냑) 글라스 와인글라스와 형태가 비슷하나 다리가 짧은 앉은뱅이 잔. 몸통 부분은 넓고 입구는 좁은 튤립 형태로, 향을 음미해야 하는 브랜디의 특성상 향을 잔 안에 오래 고여 있게 하기 위함이다. 손가락 사이에 다리를 끼우고 손바닥으로 감싸안듯 잔을 들고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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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의 기본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용량이나 모양에 규격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맥주라는 술 자체가 편하고 캐주얼하게 마시는 종류이기 때문일 듯. 맥주의 본국인 유럽에서는 피쳐 잔에 마시는 경우가 많고 보냉 기능이 있는 주석 잔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330∼500ml 정도의 용량에 손에 쥐기 편한 투명한 콜린스나 텀블러 형태의 잔을 주로 이용한다.
동양의 술잔은 원래 대부분이 도자기제. 백주나 소주잔은 크기가 작고 청주잔은 중간 크기, 막걸리잔은 커다랗다. 요즘은 소주잔도 투명한 잔을 주로 쓰는데, 깔끔할 뿐 아니라 양주잔과 겸해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나라나 일본에서 마시는 청주나 중국의 황주 등 쌀을 원료로 만든 술은 50~60。C로 데워서 마시는데 이런 종류는 도자기 잔에 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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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디고 블루가 쿨한 분위기를 풍기는 텀블러. 1만원·전망 좋은 방
2. 손으로 주물러 빚어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 8천5백원,·전망 좋은 방
3. 심플한 디자인의 전형적인 맥주잔. 얇고 가벼워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다. 1만9천원·로열 하우스
4. 키가 커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텀블러. 1만원·전망 좋은 방
5. 넓은 체크 무늬가 있어 발랄하면서도 모던해 보인다. 1만3천원·전망 좋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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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사의 탑처럼 잔이 기울어져 있는 모양이 독특하다. 6천원·전망 좋은 방
2. 잔 아래쪽에 물방울이 두 개 떨어진 듯한 디테일이 재밌는 소주잔. 6천원·전망 좋은 방
3. 바닥이 두껍고 입구가 퍼져 모양이 독특한 잔으로, 스트레이트 잔으로 겸용할 수 있다. 1만9천원·로열하우스
4. 잔 6pcs, 술병, 나무 트레이로 이루어진 뱀부 일식 주기 세트. 4만3천9백원·행남자기
5. 잔 6pcs, 주전자로 구성된 청백 주기 세트. 3만6천3백원·행남자기
6. 스피겔라우 소주잔. 곡선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으로 양주잔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6천원·로열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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