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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sie Life In Sydney/Information

호주랑 한국 대형마트의 차이점!

by 식빵이 200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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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es(콜스)는 한국으로치면 이마트나 홈플러스처럼 큰 마트중에  하나입니다.


오늘 Coles(콜스)가서 물건을 사는데 "Just Juice"있는곳에 Renewed Price라고 붙어서 $2.49 이라고 되어있더군요.
싸게 팔기래 "Just Juice" 2개를 사고 평소때와 다름없이 영수증을 확인해보니깐


하나에 $3.19라고 적혀서 계산되어있더군요. -_-;
처음에는 "내가 잘못봤나?" 라고 생각했는데...몇번 확인해보고 샀기때문에
옆에 있는 Customer Service  라는곳에 가서 가격 좀 다시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확인하고 다시 계산해주더군요.

Tip.  할인품목이라고 붙여놓은곳에 다른 제품이 있는경우도 가끔 있기때문에 물건을 사기전에 꼭 품목하고 이름이 맞는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면서 자기들 실수로 잘못 계산된거니깐 잘못계산된 차액 $3.20 - $2.5 = $0.70 과 쥬스가격
$3.20을 돌려더군요.
(아니면 $6.38 - $5 = $1.40 주고 음료하나가격 $2.50을 빼준거든지.... -_-;)

한마디로 쉽게 얘기하면 잘못 계산된 가격의 잔액과 음료가격 하나를 빼준겁니다.

사실 예전에도 몇번 계산이 잘못된 경험이 있기때문에 이런경우 물건값도 돌려주고 물건도 준다는걸 알고 있었죠 ^^
한국에서는 그냥  아무말 없거나 미안하다고 말 한마디하면 끝인데
호주에서는 자기들이 잘못한것에 대해서 뭔가 보상을 해주는 고객을 좀 더 생각해주는 이런게 좋은거 같아요!

그리고 이런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때문에 물건을 사고 난후에 항상 영수증하고 품목이 맞는지 확인하는게 좋습니다.


하여튼 이런 일이 있고난후 한국에 있는 지인들한테 했더니 한국에있는 대형 마트들도
계산이 잘못되면 돈도 돌려주고 물건은 그냥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좋아졌네하고 생각했는데...몇일 전에 어머님을 통해서 들은 얘기는 전혀 다르더군요.

몇일전에 어머니께서
할인 전단지를보고 큰 마트에 속하는 농협 하X로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서 가셔서
전단지 할인  품목중에 나와있는 우유랑 느타리버섯을 사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계산하고 가격이 비싼거 같아서 영수증을 확인해봤더니
우유랑 느타리버섯이 할인되지 않은 가격으로 계산이 되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계산한 점원한테가서 물어봤더니 우유의 경우 똑같은데 상표의 우유에 "G" 스티커 마크를 붙여놓고
마크가 붙어있는것만 할인을 해준다고 했답니다.
그럼 따로 상품을 불리해서 놔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두개를 섞어 놓고 고객을 스티커가 붙은것만 할인해준다고해서  고객을  헷갈리게 해서 장난 질을 치더군요.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들은 당하기 쉽상이겠다러고요.
그러면서 마지막에 하는 변명이 아직 정리가덜 되서 그런다 -_-;; 였다더군요.

그리고 느타리버섯가격 더 받은걸 물어봤더니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지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고하길래

다른 큰 마트에서 이런경우에는 돈도 돌려주고 물건도 준다는데...라고 말했더니...
"나는 큰 마트 안가봐서 모르겠는데요"라는 어이 없는 답변을 했다고 하더군요
아마 연세가 있으신분이 혼자가서 더 만만하게 보고 말한거 같더라고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처음부터 계산이 잘못된걸 말하면
"미안하다"라는 사과를 해야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언제부터 한국이 이렇게 막가파로 변한건지...거기다가 농협에서 운영하는 마트가 이정도라니...정말 말 다한거 같네요.

이제 한국에서는 고객이 왕이 아니라 고객이 봉으로 바뀌는 시대가 오고 있는거 같아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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