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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mment/Jun's Story

Jun's 호주 스토리 2편 - 호주로...

by 식빵이 2008.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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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이란 시간....
어떻게보면 긴 시간일수도 있지만...나한테는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호주행이 확정되고난후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서울에 있는 집을 빼고 대전으로 내려갔다.

근데 하루하루 호주로 갈날이 다가 올수록 영어에 대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때 내 관심은  오직 연극이있었기때문에 솔직히 학교 공부에는 관심다.
그때 내가 아는건 "I AM A BOY, YOU ARE A GIRL" 정도 뿐이었다. 왜 가운데 ‘A’가 들어가야 하는지도 몰랐을 정도 였다. -_-;;

*호주에 공부를 하면서 느낀거지만 정말 우리나라에서 배운 영어 교육은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다. 호주에서 3개월동안 배운게 한국에서, 중학교 3년동안 배운거 보다 더 유익했고 나의 영어실력을 발전시켰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선은 기초적인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제일 잘 알려진 영어문법책인 빨간책(Grammar in use)과 한참 고르고 골라서 그중에 제일 괜찮다고 소문난 중학교 기본문법책(능률중학영어 기본편과 입문편-능률 영어사 ) 2권을 샀다.  그리고 5개월 동안 나름대로 꾸준히 공부를해서 호주행 비행기를 타기전까지 3권모두 2번씩 봤다.

(빨간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2008/04/02 - [Aussie Life/Study] - 영어공부 초보자가 꼭 봐야할책!! - English Book for Beginner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흘러 5개월뒤에 드디어 호주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됐다. 
24살..적지않은 나이...정말 비장한 각오를 하고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 비행기타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아니면 영어한마디 못한다는 걱정때문인지 정말 너무 너무 긴장됐다. 아마 호주에 오셨거나 오실려고 계획중인 많은분들도 나와같은 느낌을 경험했고 경험하게 될꺼라 생각된다.  근대 지금와서 생각하면 무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

난 너무 긴장한 탓인지 비행기에서 밥도 잘 못 먹고 혹시  세관검사할때 하게될 예상질문 적어온것만 꺼내서 외우고 또 외웠던 기억이난다.

하지만 별 질문 없이 무사히 통과 (아마 물어봐도 대답도 못했을꺼다. 그냥 YES만 2-3번 말했던가 같다.)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나오니...형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그 안도감이란...^^;

우선 택시를 타고 형이 살고있는 쉐어 아파트로 가기위해서 밖으로 나갔는데 비가 한차례 내렸던지 땅은 젖어있었고 날씨 역시 잔뜩 흐려있었다.

거기다가 한국과 반대의 날씨이기때문에 조금 썰렁~ 처음온 날인데..화장한 날이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지만...나름대로 이런날씨도 분위기 있고 좋네라고 혼자 위안을 삼았다. -_-;



To be continued...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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