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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mment/Jun's Story

Jun's 호주 스토리 3편 - 쉐어아파트

by 식빵이 200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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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약 30분정도 달리니깐 시티에 도착했다. (택시비는 약 $30불) 형이 쉐어 살고 있는 아파트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0시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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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Key(마스터 키)


호주는 한국하고 다르게 보통 아파트나 유닛에 들어갈려면 Master Key(마스터 키)라는게 필요하다.

오른쪽 그림에 있는 파란색 키를 센스장치에 갖다대면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Elevator/ Lift <=호주에서는 보통 리프트라고한다.)를 탈때도 역시 키를 사용한후 자기가 살고있는 층을 눌러줘야한다 -_-;;

처음이라서 그런지 군대에 처음 입대했을때 처럼 모든게 신비하고 새롭게 느껴졌다. 복층구조의 아파트였는데 방 3개 화장실3개 부엌하나 베란다 2개...총 8명이 살고 있는 집이었다.

우선은 아파트에 들어가서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하고 인사를 했다. 한국사람2명은 거실에 살고 있었고 일본인 2명 태국에 2명은 우리옆방에 살고 있었다. 처음보는 외국인들한테 내가 건낸 한마디는"Hi"였다. 하하... 뭐라고 물어봤는데 뭐라고 말한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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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 Size Bed(퀸사이즈 침대)가 있는
마스터룸(Master Room)
남자둘이 쓰는 방인데... 이렇게 깔끔하다.  -_-;;
난 쉐어를 살때부터 지금까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청소기를 꼭 돌려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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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룸(
Master Room)이라서 방 안에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딸려있다.

방의 종류
1. Master  Room(마스터룸)
방이 크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방안에 있다. 보통 주인이 사용하는경우가 많다.

2.Second Room(세컨룸)
방 사이즈가 마스터룸보다 약간 작고 방에 화장실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3. Study Room(스터디룸)
싱글 사이즈 침대하나랑 책상이 딱 하나 들어갈 정도의 방으로 보통 큰 사이즈의 집에 포함되어있다.  솔직히 공부할 용도의 방이기때문에 방으로 보기 힘들지만...요즘에 쉐어 나오는걸 보니깐 $160 정도받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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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타워(Sydney Tower)랑 달링하버(Darling Harbour)

집에서 바라다본 밖 풍경...가끔 달링하버에서하는 불꽃놀이(Fireworks)도 보인다.

도착해서 Sharemates(쉐어메이트들)와 인사를 하고 짐도 대충풀고 바로 한숨잤다. ^^;; 비행기에서 긴장한 탓인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비몽사몽한 상태였기에 ~ 

한숨자고 일어나니깐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맑게 개어있었다. 근데 조금 있다가 금방 어두워졌다. 겨울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5시간이나 잤기때문에 ㅋㅋ 

이렇게해서 나의 호주생활의 첫발내딛게 되었다.

영어 학교(Access Language School) 시작하기까지 1주일이 남았기 때문에 여유시간이 있었는데
형도 학원 다니느라 시간이 없어서 나 혼자서 집에 있어야 했다.  영어 한마디라도 해야 밖에 나가지 T_T
그렇다고 용감하게 나갔다가 국제미아가 될수도 없고...

그래도 지루한 일주일동안  나혼자 집에서 나름대로 영어공부를 했다.(빨간책을 열심히 봤다.)  그리고 채널 10에서  6시에하는 심슨을 매일 매일 시청했다. ^_^ .  그후에 심슨은 나의 Favourite  TV프로그램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았다 -_-;;

그렇게 해도 시간이 남으면??  그냥 잤다 하하 ~  호주와서 첫 3달동안은 남는시간에 정말 잠만잔거 같다. 왜그렇게 잠이 오던지 -_-;; 

To be continued...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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